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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7 Regal Princess (Eastern)

'17 Regal Princess (Day 2) - 배에서의 시간들 & Alfredo's

by fairyhee 2018. 1. 3.

Reg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Fort Lauderdale,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Antigua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11th December, 2017

Day 2 Princess Cays, Bahamas





방에 들러 짐을 놓고 16층으로 올라왔다.

풀사이드에서 핫도그 점심을 먹은뒤 Taqueria 섹션에서 칩과 살사, 과카몰리를 가져왔다.

할로피뇨 듬뿍에 실란트로 왕창 올린 살사 한접시 먹고나면 만족스럽다 ^^;

브리또도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 주구장창 과카몰리만 먹는 바람에 이번에도 또 못했네.




글루텐 프리 라즈베리 무스케잌.

예전과 다르게 글루텐 프리와 슈가 프리 디저트가 엄청 늘었다.

하지만 글루텐 프리 디저트는 정말정말 맛이 없어 ㅜ.ㅜ 한번 맛보고 다시는 먹을 생각이 나질 않았다.




정상(?)적으로 만든 애플케잌은 맛있었음.




디저트가 아쉬워서 5층의 인터내셔널 까페에 내려왔는데 큰 차이가 없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전 오후 매번 디저트 종류가 달랐고 다양하고 맛도 좋았었는데

 이번에 보니 가짓수가 많이 줄었고 예전에 비해 확실히 설탕사용양이 줄어 좋기도 했지만

슈가 프리와 글루텐 프리가 늘어 상대적으로 내가 먹을 디저트가 줄어들기도 했다.


디저트 가짓수가 단촐해져서 아쉽긴 했지만 

인기있는 몇가지만 만드는 것도 음식 낭비하지 않아 좋은 듯도 하고.

자꾸 변해가는 크루즈를 보면서 예전과 같지 않음에 살짝 아쉽기도 하다.




점심 식사 후

영화도 한편 보고 운동삼아 배안 여기저기 돌아보기도 하면서 오후 시간을 보냄.




저녁은 피아자의 Alfredo's 에서.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덜덜덜 진동이 느껴져서 온몸이 근질근질 ㅋㅋ




에피타이저 1




에피타이저 2.

에피타이저는 모두 맛있었다.




반면에 피자는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엔초비와 올리브 게다가 케이퍼까지 짠 맛은 다 들어있던 피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햄이 질겨 먹을 수가 없었던 피자.


아니 예전에 리걸 프린세스 알프레도 피자는 괜찮았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남겨서 미안하지만 결국 반도 못먹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번 크루즈에서 Alfredo's 에서 피자를 먹는 처음이자 마지막 날이 되었다.

그냥 다이닝룸 갈걸 그랬나봐~




저녁이 부실했으니 ㅡ.ㅡ 부페를 갈까 하다가 인터내셔널 까페에서 간단하게 먹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새우 샐러드와 버섯 마리네이드. 그릭 샐러드는 양파가 너무 독했다 ㅠ.ㅠ

디저트 뿐만 아니라 매일 바뀌던 인터내셔널 까페의 음식들도 인기있는 몇가지 음식들로 고정되었다.




오늘은 무슨 이벤트가 열리려나.

그냥 맘가는대로 즐기는 것도 좋지.




배안에서 유일하게 시간맞춰 찾는 Show 가 열리는 Princess Theater.

잉....근데 Sweet Soul Music 이네. 이거 예전에 본건데....

매일 보는 것도 아닌데 또 보면 어떠냐 싶었지만

싱어들이 가창력이 딸리고 프로덕션이 예전만 못해서 좀 실망했던 공연이었다.



쇼가 끝난뒤 프린세스 라이브에서 하는 The Majority Rules Gameshow 를 보러갔는데

어떤 거대한 여인의 밀침에 사고날뻔했음 ㅡ.ㅡ 황당.

아.....예전같지 않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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