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Fort Lauderdale,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Antigua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10th December, 2017
Day 1 Embark
5pm이 되자마자 Symphony Anytime Dining Room 에 내려왔다.
저녁은 예쁘게 차려입고 기분내야하는데 넘 추워서 긴팔에 긴바지 그대로 입었다. ㅜ.ㅜ
(그나마 샌들로 바꿔신은게 어디냐)
휴가 시작이니 리즐링 한병 따고 건배~
옆자리의 In Transit 하는 커플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In Transit 은 크루즈가 끝난뒤 배에서 내리지 않고 다음 크루즈를 연달아 하는 것을 말하는데
배가 한주는 Western 을 돌고 그다음주는 Eastern 을 돌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하다.
2주동안 크루즈도 해보고 싶은데 같은 이벤트와 같은 메뉴의 식사가 나올 것 같아 망설여지기도 한다.
빵과 버터를 먹으며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해류의 영향으로 내일 도착할때까지 다소 험한 바닷길이 될거라는 캡틴의 방송이 나온다.
염려마십쇼~ 그럴 것에 대비해 드라마민을 준비했으니까 ^^;;
에피타이저 새우요리. 이젠 배만 타면 시키는 요리라 친숙하다.
건강하게 먹어보겠다고(끌끌~) 휴가와서 발사믹 비니거렛이 뿌려진 샐러드를 주문하다니 이건 범죄다.
프린세스 올타임 페이보릿의 하나인 Fettuccine Alfredo 페투치니 알프레도 는
이번에도 로얄프린세스 때의 맛을 따라갈 수가 없고 별미인 파마잔 치즈 보울까지 사라졌다.
Curtis Stone 의 요리는 해산물은 괜찮았으나 소스가 별로였다.
결국 내가 주문한 알프레도의 반 이상을 뺏김 ㅡ.ㅡ
이럴려고 건강한(?) 샐러드 시킨것임?
디저트로 커피와 함께 망고치즈케잌.
항상 있는 디저트인 뉴욕치즈케잌.
저녁을 먹는동안 배의 흔들림이 심해져 혹시나 하고 드라마민 한 알을 먹었더니
식사가 끝나갈때즈음엔 눈뜨고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몽롱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술하고 같이 마셔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아....드라마민은 효과는 좋은데 항상 첫번째가 힘들다. 두번째부터는 괜찮은데.
식사를 마치고 절때 빼먹으면 안되는 야구모자를 사러갔다.
비몽사몽간에 모자를 고르고(그래도 잘 고름 ^^)
방에 돌아와 옷도 안갈아입은채 그대로 침대에 기절한채 그날은 끝. ㅋㅋ
첫날이라 피아자에서 맛보기 공연들이 있을텐데 그것도 못봤지만
괜찮아....우린 그냥 휴가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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