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ibbean Cruise/2017 Regal Princess (Eastern)

'17 Regal Princess (Day 4) - Afternoon Tea 와 Deck Party

by fairyhee 2018. 2. 1.

Reg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Fort Lauderdale,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Antigua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13th December, 2017

Day 4 St. Thomas, USVI




Afternoon Tea 시간에 맞춰 다이닝룸에 내려왔다.

홍차와 함께 먹을 쿠키와 샌드위치들 샘플이 진열되어 있고 눈으로 한번 쓰윽 훑고 자리에 앉는다.




애프터눈 티 타임을 즐기는건 좋은데 너무 즐기고 나면 저녁식사가 항상 문제라서 고민인 시간.

좀더 많이 먹을 수 있음 좋으련만...




티와 스콘.

홍차에 설탕도 우유도 필요없는 테이블은 우리밖에 없는 듯 ㅋㅋ

홍차와 함께 스콘하나와 샌드위치 하나를 먹고 끝낸 테이블도 우리밖에 없다.

옆자리 사람은 종류별로 먹고 또 다시 다음 라운드를 즐기고 있던데. 아...부럽다.




어느덧 St.Thomas 의 해가 기울고 있다.




오후 내내 배 주변을 빙글빙글 돌던 텐더보트. 테스팅 중인가?

여전히 돌고 있는 걸 보니 우리가 출항할 시간은 아직인가보다.




로얄 프린세스는 후진 중이다.

움직이는 크루즈쉽을 따라 사람을 가득태운 작은 배가 다가가고 있다. 선셋보트인듯.




이 시간이면 방에서 나와 발코니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크루즈 내내 방에서건 발코니에서건 참으로 시끄러웠던 옆방의 모녀도 발코니에 나와있다.




14톤이 넘는 로얄 프린세스는 4천여명의 승객을 태운채 캐러비안의 남쪽으로 떠난다.




해가 저물고 이제 저녁시간.




저녁으로 Surf & Turf 가 나와 맛있게 냠냠.

(양이 적으면 두개 달라고 하면 된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완전히 어두워졌다.




섬에도 불이 들어오고




배에도 환하게 불들이 들어왔다.




매일 분수쇼가 열리는 풀사이드에 이날 저녁 밥먹고 왜 나왔던 건지 잘 기억이 나질 않네. ㅋㅋ




아마도 불켜진 배를 돌아보고 싶었었나보다.

SeaWalk 을 걸을때면 후들거리지만 안지나가면 또 서운하니 손 꼭 잡고 한번 걸어보고.




배 안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댄스스테이지가 오픈했다.

우리도 배 탈때마다 댄스클래스 빠지지 않고 수강하면 꽤 괜찮은 실력자가 될듯한데.




다시 밖으로.

밤 9시 30분부터 Deck Party Under the Stars 가 있길래 나왔는데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덱에서 열리는 파티만큼은 제 시간이 한 적이 없으니 작정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밴드의 기기 점검이 있고 




알록달록 조명이 켜졌다.

바람이 불어 머리가 완전 난감한 상황이 됐지만 ㅋㅋ 꿋꿋하게 기다리는 중. (아..머리 묵고 나올걸~)




분수쇼 열리는 곳이 댄스파티의 무대이다.




크루즈 스태프들이 나와서 분위기를 띄우며 호객(?)을 하면




흥이 많은 사람들이 주체를 못하고 스테이지에 올라가며 파티가 시작된다.

아...사진으로 다시보는 그때 그 시간이여~ ㅋㅋ

맨 왼쪽의 갈치코트 입은 남자는 올라올때부터 포스가 남다르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기대와 다른 현란한 엇박자 댄스로 보는 내내 우리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ㅋㅋ 




춤선생 마이키의 동작을 따라하며 즐기는 사람들.




땀이 흠뻑 날 정도의 시간. 

꼭 파티가 아닌 에어로빅 시간 같기도 했지만 ㅋㅋ 보는 내내 즐거웠다.

(이 분위기를 이어서 기차놀이까지 해낸 캐러비안 프린세스 직원들에게 빅 리스펙을 보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