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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5 Regal Princess (Western)

'15 Regal Princess (Day 2) - Princess Cays, Bahamas

by fairyhee 2015. 12. 22.


Regal Princess Itinerary (We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Grand Cayman - Mahahual, Mexico -Cozumel, Mexico - At Sea - Port Everglades, FL


7th December, 2015

Day 2 Princess Cays, Bahamas




아침 8시경 배는 바하마의 Princess Cays 앞바다에 닻을 내렸다.

Princess Cays 는 바하마의 Eleuthera 섬의 프린세스 크루즈 프라이벳 리조트이다.

발코니에 나가보니 텐더 내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특별한 일정이 없는 관계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있는데 

텐터보트는 이미 사람들을 섬으로 실어나르느라 풀 가동 중인가보다.


심포니 다이닝룸에서 텐더 티켓을 받아 호명되는 번호 순서대로 텐더 보트를 타게 된다.

복잡할 때는 티켓을 받아야하지만 어느정도 사람들이 빠져나가 더이상 텐더 티켓이 필요치 않다는 방송이 나오면

그때부터는 티켓을 받을 필요없이 바로 갱웨이 쪽으로 나가면 된다.




파도가 높아 텐더를 내리지 못해 첫방문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Princess Cays 였지만 두번째 방문부터는 수월했다.

보트에서 내려 시원한 얼음물로 더위를 식히고

습도도 낮아서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하고 뽀송뽀송한 날씨라 또한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내린거 같은데 다들 어딜 갔길래 이리도 빈 비치체어가 많은걸까 ^^




올 10월에 허리케인 Joaquinn 와킨 이 이곳을 강타하고 지나가는 걸 보며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다.

(그때 우리지역도 엄청난 대비를 했었는데 아무일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




지글지글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 태닝하느라 정신없는 사람들이 대부분.

햇빛 쨍쨍하고 날씨좋은 캐러비안을 좋아하지만 여전히 자외선은 사랑하지 않는지라 ^^;;

햇빛만 보이면 훌렁훌렁 벗고 뛰쳐나가는 사람들이 여전히 신기해보인다.




깊지않고 투명한 바닷물에서 둥실둥실 떠다니는 여유는 승객들의 것.

 텐더보트는 배와 섬을 쉴새없이 오가느라 바쁘다.




스노클링 충동을 마구 일으키는 바닷속.




아...물속에 머리를 푹 집어넣고 보고 싶으나 수영복과 장비가 없는 관계로 마음만 ^^;;


 


그 와중에 셀카봉으로 셀카도 찍고 ㅋㅋ




아직은 사용방법이 미숙하지만 얼굴만 화면 전체에 나오지 않고 배경도 나오게 할 수 있어 좋다.




애물이랑 찍어서 비교도 해보고.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 더워서 랍스터가 될 지경이다.




그대는 수영복도 샀는데 풍덩 안하남?




바닷물에 뛰어들 기세로 수영복까지 입고 나와놓구선

막상 바닷물에 들어가려니 소심해져서 ㅋㅋ 역시나 발만 담그는 걸로.




모래는 따뜻하고 부드러웠고 바닷물도 따끈했다.




잠시 발담그고 파도와 놀다가 발이 푹푹 빠지는 백사장을 걸어 그늘을 찾아간다.




비치 옆에 마련된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젖은 발 말리면서 가끔 이런 뻘샷도 찍어보고.


피크닉 테이블 옆에선 한창 바베큐 런치 준비가 한창이었으나

이미 배에서 내릴때부터 이곳에서 파리와 함께 음식을 쉐어하고픈 마음이 없어 배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텐더를 타러 돌아가는 길에 마추진 이정표에 서울이 맨 위에 올라와 있길래 반가워서 한장.




우리보다 더 느즈막히 배에서 나온 사람들이 섬을 즐기러 올때

우리는 바빠지는 Princess Cays 를 나와 텐터를 타고 배로 돌아간다.




점심 시간쯤에 배로 돌아가는 텐더는 한가하다.




배에 돌아가면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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