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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5 Regal Princess (Western)

'15 Regal Princess (Day 1)- Welcome Aboard Regal Princess

by fairyhee 2015. 12. 17.

Regal Princess Itinerary (We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Grand Cayman - Mahahual, Mexico -

Cozumel, Mexico - At Sea - Port Everglades, FL


6th December, 2015

Day 1 Embark




차를 반납하고 공항터미널에서 나와 택시를 타기 위해 줄을 섰다. 


앞에있던 부부가 크루즈 포트까지 택시를 쉐어하자는 제안을 한다. 

알고보니 로얄캐러비안의 Allure of the Seas 를 타는 사람들이다.(그 배 좋다고 엄청 칭찬해줌 ㅋㅋ)

Port Everglades 까지 가는건 맞지만 배가 달라 터미널이 다르고 

그쪽 짐이 엄청 많아(큰 러기지 네개에 작은 짐까지 여러개) 그쪽 짐만으로도 트렁크에 꽉 찰 것 같던데

아마 처음 크루즈를 하는거라 택시를 쉐어하면 택시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 듯하다.


앞 사람들이 택시를 타고 출발한 뒤 우리도 다음 택시를 타고 Port Everglades 로 향했다.

2년만에 다시 찾았더니 택시비가 올라 공항사용료 3불까지 붙어 총 25불. 

(크루즈 마치고 돌아올때는 크루즈 포트 -> 공항 택시비가 25불로 정해져있었다)




프린세스 터미널에 도착, 이번 크루즈부터는 플래티늄 멤버라서 Preferred Check in 을 할 수 있었다.

먼저 들어와서 크루즈 카드를 받고 플래티늄과 엘리트 멤버들 대기실에서 기다렸더니 한적하고 여유로왔다.




시간이 되자 기념사진을 찍고 6층의 갱웨이를 통해 배에 오르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배를 타면 바로 방으로 갈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방청소하는 캐빈 스튜어드들에게 좀더 시간을 주기 위해서인듯)

이번엔 오후 1시가 되어야 방에 들어갈 수 있다며 사람들을 엘리베이터를 태워 바로 16층으로 올려보내고 있었다.




언제나 맛있는 프린세스의 디저트들.

그냥 편하게 쉬려는 마음이라 그런지 애물이가 있음에도 불구 이번 여행에서는 그닥 많은 사진을 찍지 않았다.

(또한 Royal Princess 와 같은 클래스이기 때문에  2013 Royal Princess 포스팅에 거의 다 있는듯 ^^;)

그래서 실컷 먹다 디저트 보고 생각나서 사진 한장 ^^;



이번에도 당연히 Cafe's Selects Coffee Card 를 구입했다.

가격은 팁포함 $ 33.35 이고 

15번의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핫/콜드 스페셜티 커피음료를 마실 수 있고

Brewed coffee 와 premium tea(mighty leaf tea)는 크루즈 기간동안 무제한 마실 수 있다.




오후 1시가 될때까지 16층에서 버티다가 방으로 내려왔다.

앗....짐이 벌써 도착했다. 이런 일도 흔치 않은데 일찍 가방을 받으니 좋네.

11층 Deck Baja (바하) 의 705호실. Starboard Side 방이다.

음하하...드디어 플래티늄 색깔의 네임카드. We did it!!! ㅋㅋ




Regal Princess 는 씨스터쉽인 로얄 프린세스와 같은 Royal-Class Cruise Ship (로얄 클래스 쉽)이기 때문에 

2013년에 탔던 Royal Princess (로얄 프린세스)와 내부가 똑같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배에 대해 별로 궁금한 것도 없고 배 안을 방황할 일도 없어 편하기도 했다. ㅋㅋ




벽에 걸린 시원한 캔버스 액자를 보니 우리 집에도 하나 걸어놓고 싶다는 충동이.




매일매일의 일정을 말해주는 Princess Patter 와 이런저런 초대장들.


플래티늄 멤버가 되면서 받는 혜택 중 우리에게 가장 유용한 것은 150분의 무료 인터넷 사용이다.

두 사람이니 300분의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비록 속터지게 느리긴 해도 200불 정도를 세이브하는 셈.




그리고 플래티늄과 엘리트 멤버들을 위한 초대장.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Club 6 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에피타이저와 함께 그날의 스페셜 드링크를 5불에 즐길 수 있다. 원래 예전엔 드링크가 1불이었는데 값이 올랐다고 불만들이 가득하다. ㅋㅋ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는 욕실도 로얄 프린세스와 같고.




이탈리아에서 만든 배라서 그런지 수도꼭지도 메이드인 이태리더라는.




비누와 로션.




샴푸와 컨디셔너, 그리고 샤워젤.


똑같이 생긴 방이지만 그래도 일주일을 머물 방이니 여기저기 체크하던 중

늘상 하던 귀중품 금고에 넣고 잠그기.

근데 물건을 넣고 잠궜는데 다시 열리질 않는다 ㅡ.ㅡ

금고 배터리가 죽어버려 결국 직원이 와서 배터리 교체해줄때까지 기다렸더니 방에서 많은 시간을 지체했다.

우잉...이머전시 드릴 하기 전에 여기저기 들러보고 싶었는데.




발코니에 바라본 배의 앞쪽.




발코니에서 바라본 배의 뒤쪽.




승객들 짐가방 사이에서 바쁘게 일하는 홀쭉한 배의 세퍼드.


 


이번에도 우리의 muster station은 7층의 Vista Lounge.

출석체크하고 설명을 들은 뒤 마지막으로 라이프자켓을 입어 보고 확인한뒤 이머전시 드릴은 끝이 났다.




배는 오후 3시 30분에 갱웨이를 닫고 Port Everglades 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크루즈 시작은 언제나 우리방의 발코니에서 ^^;;

얼마전 장만한 셀카봉을 들고 와서 익숙해지려고 연습 중~

휴가를 와서 좋아서 웃는게 아니라 낑낑대며 셀카 찍는게 웃겨서 웃음이 막 나온다 ㅋㅋ




로얄 프린세스 때처럼 TV Show 인 The Love Boat 의 주제가인 Love Boat Horn 을 울린 뒤 배가 움직이기 시작.

언제 들어도 좋은 Love Boat 뱃고동 소리....근데 이번엔 약간의 삑사리가 ㅋㅋ (그게 가능한가??)




총 다섯척의 배가 있었던 날.

Regal Princess 리걸 프린세스는 두번째로 포트 에버글레이즈를 떠난다.




스타보드 사이드 쪽이라 바닷가 집에서 손흔드는 사람들을 볼 수 없지만

우리는 셀카봉 테스트하느라 바쁘다. ㅋㅋ (시선은 카메라를 향하라니까!!)




어제 내리던 폭우가 감쪽같이 그쳤다.

비가 내릴거라던 일기예보가 틀려서 너무나도 기쁘다. 

크루즈 일정 내내 가는 곳마다 비가 올 예정이던데 그것도 틀렸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Love Boat Horn 을 울리는 배.




저 배들은 우리와 함께 웨스턴으로 갈까 이스턴으로 가게 될까.




안녕...Port Everglades.....

일주일 뒤에 봅시다~~





Regal Princess (2014)

Class & Type : Royal-class Cruise ship

Tonnage : 142714 Gross Tonnage

Length : 330 m (1083 ft)

Beam : 38.4 m ( 126 ft)

Capacity : 3560 passengers ( Maximum # of passengers : 4222)

Christened : by "The Love Boat" Cast

Maiden Voyage : 20 Ma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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