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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4 NCL Breakaway

'14 Breakaway - 배에서 내리는게 이렇게 기쁠수가 (Day 8)

by fairyhee 2015. 1. 29.



새벽에 배는 맨하탄에 도착했다.

잠시 발코니에 나가보니 춥다. ㅎㅎ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 뒤 가방을 끌고 엘리베이터로 갔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해서 타려는데 멀찌감치 서있던 백인커플이 자기네들이 먼저 타야겠다며 소리를 지르며 다가온다.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서 무시하고 타버릴까 했는데 부딪히기 싫어서 그냥 내버려뒀다.

그래....아주 마지막까지 무례하고 원더풀한 뉴요커들하고 함께 하는구나.


어차피 짐도 하나밖에 없으니 그냥 7층까지 계단으로 내려갔다.

잽싸게 세관신고까지 마치고 피어 밖으로 나와 미리 불러둔 콜택시에 올라탔다.

배에서 내리는게 이렇게 기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아침 7시 30분에 배에서 내려 집에 도착하니 8시. ㅋㅋ


이거 하나만큼은 최고로 좋구나.

비행기를 타지 않으니 피곤하지도 않고 긴 시간 길에서 보내지 않아도 되니 좋았는데

아침 8시에 집에 도착하니 도무지 여행을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ㅋㅋ

하지만 우리에게 NCL 은 완전 아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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