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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3 Royal Princess (Eastern)

'13 Royal Princess (Day 6) - 마지막 포멀 나잇

by fairyhee 2014. 1. 31.


Roy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At Sea - At Sea - Port Everglades, FL




배에서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포멀 나잇 Formal Night .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배경에서 한껏 뽐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장 인기 좋은 스팟인 피아자의 나선형 계단.

대가족이 차려입고 가족사진을 찍는 중이다.




우리는 그냥 셀프로 대체.

저녁 식사 전에 프린세스 극장 공연을 보기로 했다.




Sweet Soul Music 이란 제목의 공연.




역시 반짝이의상이 무대에서는 최고인듯.




공연을 본 뒤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역시 배에서의 마지막 포멀 나잇이다보니 다이닝룸에 몰려든 사람들로 엄청 복잡했다.

언제 기다려 밥먹을까 싶은 마음에 그냥 부페로 올라가기로 했다.




부페도 저녁시간엔, 

특히 포멀 나잇엔 디너웨어 세팅이 되어있고 (평소엔 냅킨에 둘둘) 서버들도 차려입고 있어 

스스로 음식을 가져와야 한단 것 말고는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조용하게 서빙 받으면서 분위기 내고 싶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도 디저트 종류가 다이닝룸에 비해 몇배는 더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는 ㅋㅋ

물론 플레이팅은 다이닝룸 따라갈 수 없지만.




이 피아자를 돌아다닐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여행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들인데 아직은 그러기 싫다.




아직 배에서의 하루가 더 남았으니 내일 마무리하지 모.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The Marriage Match Gameshow.

세쌍의 결혼한 커플을 뽑아 서로의 배우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보는 게임이다.

끝나고 부부싸움이 날 확률도 엄청 높은 게임 ㅎㅎ




관람등급은 PG-13 인데, 실제 진행되다보면 수위가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ㅋ

꼬마아가씨들은 게임이 시작되기 전 자리를 떠났다.


게임이 시작되고 역시나 사회자에 의해 수습하기 힘든 발언들이 마구 쏟아져나오고 

알콩달콩 좋아죽는 신혼부부, 밍숭밍숭 그러려니 중년부부, 무심한 듯 다정한 노년부부 세 커플의 모습을 보니 

우리는 어디쯤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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