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Royal Princess - Horizon Court 에서 즐기는 Afternoon Tea

솔직히 어느 순간부터 애프터눈 티 참석이 썩 내키지 않게 되어버렸다.

첫째는 살찌니까 ㅡ.ㅡ 

가뜩이나 먹을거 많은 배 안에서 오후시간에 티와 쿠키에 샌드위치까지 챙겨먹음 헉....금방 또 저녁시간인데.

둘째는 난감한 얘길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끔 질문이 도를 넘어설때면 -_- 참 난감하다는.

물론 2인용 테이블에 앉으면 이런 문제는 해결되지만 Star Princess 때의 티 타임이 그리운 걸 어쩔 수가 없다.

그렇다고 넘어갈 수 없는 Afternoon Tea ㅋㅋ

다이닝룸으로 가는 대신 호라이즌 코트의 The Pastry Shop 으로 올라왔다. 

오호~ 여기서는 셀프서빙 애프터눈 티를 할 수 있네.

예전엔 스콘도 디너롤 같더구만 ㅋㅋ 이젠 제법 스콘 모양이 난다. 비스켓인가? ㅋㅋ

따끈따끈한 스콘에 잼과 생크림까지 완벽해!!!

쿠키 종류도 다양하고.

퍼프 종류도 있고.

한가지씩  담아서 테이블로. (디저트도 있길래 집어오고 ㅋ)

카푸치노도 한잔 받아들고, 근데 내 티는 어디 간겨?

아웅 스콘이 얼마나 맛있던지 자꾸 갖다 먹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