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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587

[CT] Ice Hoceky를 보다.(Yale Univ.) 2006.01.24 posting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는 대학아이스하키리그를 보러 다니곤 한다. 양키구장처럼 집에서 가깝다면 더 자주 보러 갈텐데, 그렇게까지 가까운 거리에 있진 않기 때문에 한번 혹은 두번 정도. 하지만, 한번이라도 아이스링크에 가보면 그 흥미진진함이란 말로 다 할 수 없음이다. 올해는 Yale Univ.로 가기로 했다. 작년엔 Albany의 RPI로 갔었는데. 아이스하키로 예일은 두번째 방문이다. 사실 집에서 비교적 제일 가깝기 때문에 이 쪽으로 오는게 훨씬 수월하다. 또한 나에게 아이스하키의 신선함을 가져다 준 곳도 예일의 아이스링크이고. :) 경기는 저녁 7시에 시작인데, 우리는 한시간 전에 도착했다. 시원한(좀 춥기도 하지만 ^^) 아이스링크와 천장에 매달린 각 학교의 깃발들. .. 2011. 8. 11.
[NJ] Christmas Party 2005.12.31 Party라고까지 말하긴 좀 그렇지만, 지인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하고 집안의 대부분의 것들도 붉은 색으로 감싸고 나름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 보려고 노력. 하지만, 음식은 올해 하지 않기로 했다. 바쁘기도 했고, 넘 힘들어서. 맨하탄 다운타운의 일식집에 주문을 하고 우리는 테이블 세팅만 했다. Runner를 없애고 개인 테이블보만 깔고-그것도 녹색으로- 이중접시세팅을 했다. 사이사이에 초로 포인트를 주고, 복잡하지 않게 잔은 와인잔만 하나씩 놓았다. 디저트 와인은 나중에 샴페인 잔에 담을 예정으로. 냅킨은 빨간 색으로. 사람이 많지 않은 조촐한 모임이 준비하기는 더 쉬운 듯하다. 음식양도 많을 필요가 없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배불.. 2011. 8. 9.
[NJ] Christmas에 AC를 가다 2005.12.29 2005년 12월 25일. Atlantic City의 Tropicana Hotel/Casino에 가다. 해마다 크리스마스때이면 어디를 가건 화려한 장식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트로피카나로 결정을 하다. 트로피카나는 가장 라스베가스를 닮은 모델이다. 비록 규모면이나 그 질에서는 라스베가스에 배해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노력한 호텔이라 말해야 좋을까. 뭔가 엉성하지만 그래도 AC에서는 가장 라스베가스에 닮아있다. 실내구조가 그러하고 많은 레스토랑과 인공하늘, 그리고 쇼핑몰들이 그러하다. 또한 크리스마스여서 곳곳에 싼타복장을 하고 캐롤송을 부르는 퍼포먼스도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일반적으로 AC의 많은 호텔/카지노들은 카지노 중심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가 오기 힘들.. 2011. 8. 9.
2005년..... 2005년이 저물어간다. 바쁘게 지내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는데,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그럼 한해 가는건 순식간...... 한해를 보내면서 드는 생각이 뭘까.....더 이상 아쉽거나 설레지도 않는다면 그건 나이가 들었단 소리일까. 어쩌면 현재에 더 충실할 수 있게 된거 같기도 하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흘려보낼건 보내버리고 소중한건 간직하고 그리고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걸 가지고 뭘 더 할 수 있을까...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를 더 잘 하게 된거 같다. 우리의 하루하루도 작지만 소중한...그래서 매일매일 매초 하나하나 쌓여서 어느날 꿈이 더 큰 멋진 현실로 나타나길 바래본다.....하나하나 쌓인게 절대 헛되지 않을 그런 가치 있는 걸로.. Happy Holiday~!! hyunsuk_moon .. 2011. 8. 9.
Van Gogh 전시회 2005.12.22 올해 말까지 Metropolitan Museum에서 열리고 있는 Van Gogh Paintings-Drawings. 갔다가 사람에 치여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돌아왔지만, 그 사람들의 수많큼 고흐의 진가를 발휘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겠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림 이외에 미술시간에 책에서 보았던 낯설지 않은 그림들이 많기 때문에 고흐의 전시회는 일반적으로 지루하지가 않다. 고흐를 따라 귀를 잘랐다는 사람들의 얘기가 좀 많은지...-.- 어쨌거나, 풍부한 그의 작품들을 접하며 돌아오는 길이 빈손이면 아쉬울거 같아서 2006년도 캘린더와 수첩(?)을 하나 구입했다. 이게 표지 그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몇가지 중의 하나. 포스터를 구입해 집에 걸어두고 싶지만, -.- 세로 그림에다가.. 2011. 8. 9.
Holiday Season??Shopping Season??? 2005.12.14 Holiday Season....Shopping Season...... 일년동안 모아둔 돈을 이 시기에 전부 써버리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아낌없이 쏟아붓는 돈과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그 열정(?)...어쨌거나 그들 덕분에 내 눈이 즐겁긴 하다 :)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빽빽한 쇼핑몰...캐셔 앞에 길게 늘어선 줄....주차할 곳이 없어 몇번씩 몇십분씩 빙빙 돌기가 일수...,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 치여도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에 나 역시 휩쓸린다. 집꾸미기....돈만 많다면 안될게 없겠지만, 누구에게나 그렇듯 문제는 money가 아닐까? 정해진 금액으로, 혹은 적은 양의 돈으로 얼마만큼의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지는 순전히 본인의 노력과 재능(?)에 딸린.. 2011. 8. 9.
[NJ] Holiday Light 2005.12.13 NJ PNC Art Center에서는 해마다 Holiday Light Show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 해가 지는 시간부터 밤 늦게까지 오픈되는데, 각자 운전하며 차 안에서 반짝이는 수백 아니 수천개의 전구로 장식된 모양들을 보는건 정말로 장관 그 자체. 특히나 주말이면 더더욱 많은 차들이 몰린다. 입장료 15$/car(주말). 주중은 12$이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리를 반기는 것은 해피할러데이~! 파크는 theme별로 나눠져 있다. 그 첫 파트가 Peace Aroud the World. 다양한 나라의 언어들로 '평화'란 단어를 나타내고 있었다. 설마 있을까 했던 한국어가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재밌는 사실은 대부분의 언어들이 p자로 시작한다는 사실. 물론 예외도 있.. 2011. 8. 9.
[NJ] 첫눈.... 2005.12.05 Snow....... 아침에 일어나 바라본 창밖....소복히 쌓여있는 하얀 눈....밤새 눈이 내려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다. 땡스기빙때 조금 눈이 왔다고 하지만 그때 우린 여기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이 우리에겐 올해 첫눈이 내린 날이다. 우리 차가 스트릿파킹이라도 되어 있었다면 눈 치우고 주차 전쟁을 할 생각에 끔찍하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눈이 오는걸 좋아했다. 하지만 이사온 후로는 주차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지금, 쌓인 눈은 우리에겐 생활속의 기쁨이자 작은 행복이다. 겨울엔 눈이 내려야 제맛이 나지. ^^ 파킹장으로 가다보니 고드름이 보인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고드름을 보고 좋아하는 나. 해마다 돌아오는 겨울 해마다 내리는 눈(올해는 몇 인치나 내릴까).... 2011. 8. 9.
[NY] 주말이야기 2005.11.22 이번엔 좀 길게 아프다. 낫는가 싶다가도 다시금 시름시름 앓아버리는....가만 앉아서 혹은 누워서 밥먹고 약먹고 자고 이러기를 반복. 토요일에는 그럴 수가 없었다. 해야 할 일들도 많았고 하고싶은 일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11월 19일 토요일. Car inspection을 위해 집을 나서다. 이번 주에 있을 장거리 운전이 맘에 걸려 그 전에 준비차원에서 한 일. 생각보다 인스펙션은 오래걸렸고, 우리는 그 주변의 Palisades center mall로 향했다. 전날 개봉한 영화 해리포터를 보고싶은 마음에. 30분마다 상영되는 해리포터. 우리는 해리포터의 팬이었다. 팬들도 해리, 론, 헤르미온느와 함께 늙어간다고 하듯이 우리도 그랬다. 여전히 그들의 세계에 열광하고 커가는 그들의 모습을.. 2011. 8. 9.
[NY] Pellegrini vineyards(Long Island) 2005.11.15 Long Island에 있는 Pellegrini vineyadrd에 다녀오다. 이 곳은 Vineyard로 꽤 알려진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그해의 wine을 tasting하기도 하고, 포도밭이 늘어진 전원적인 풍경 속에서 wine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 딱 알맞은 곳이다. 여기는 와인을 시음해보기도 하고, 구입할 수도 있다. 물론 와이너리 구경도 할 수 있고. 지난 주가 가장 사람들로 붐볐다고 하는데, 이날 역시 거의 끝나가는 시간임에도 불구,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서 실내에서 wine tasting을 해야 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 야외에서 와인을 마셔야했다. 에라...술이 들어가니 열이 나겠지. ^^ 우리에겐 펠레그리니에서 와인테이스팅이.. 2011. 8. 9.
[NY] Brooklyn Bridge From South Street Seaport 2005.11.7(Mon) 회사 앞에서 그를 기다리며... 3시간여의 공백. 혼자서 무얼 하면 좋을까. 워낙에 많이 돌아다닌 곳이라서 낯설지는 않지만, 그래도 혼자는 처음이었다. 그의 제안도 있고 해서 우선 South Street Seaport로 향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붐비지도 않고, 날씨는 화창한 가을 날씨에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은 따스...책 한권 손에 들고 보내면 딱 좋을 그런 날씨였다. 눈앞에 Brooklyn Bridge가 펼쳐져 있고 그 아래로 우리가 즐겨찾는 the River Cafe...낮에 보는 브룩클린 브릿지. 야경도 멋지지만, 깨끗하고 고풍스러워보이는 모습이 맘에 든다. 모든 것이 여유로와 보인다. 짭조름한 바다내음과 새벽의 fish market 비릿함이 바람을 타고 코끝을 스친다... 2011.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