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컨벤션 센터.
그 뒤로 메리엇 호텔과 하얏 호텔의 모습이 보인다.
1월의 샌디에고는 추웠다.
짐을 싸면서 반팔? 긴팔? 스웨터? 코트? 가디건? 등등 고민했는데
챙겨간 어느 옷하나 딱 맞아떨어지는게 없었다. ㅋㅋ
후드티하고 목도리 안들고 온게 후회막급.
남가주라 따뜻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는.
그래도 저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면 샌디에고가 춥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 왜 이곳 사람들이 여유가 있고 프렌들리한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이런 경치를 매일 보고 지내는 US San Diego 학생들.
참 복받았다. 좋겠다. 부럽다.
예전에 학생시절 이 곳에 놀러왔다가 너무도 좋은 환경의 UC San Diego에 충격을 받고
썰렁하고 추운 업스테잇 뉴욕으로 돌아갔다는 사람 얘길 듣자니 고개가 끄덕끄덕 ㅋㅋ
멀리 보이는 La Jolla 라호야 Shores.
아침엔 추웠던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반팔로 활보할 수 있는 따뜻함은 아니지만 햇살을 받으면 따뜻하고 그늘에 들어가면 쌀쌀하다.
15년도 더된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는 중.
새로이 건물을 짓는 US San Diego.
저 건물 완공되면 창밖을 바라보며 하루종일 멍~때리기 딱이겠구만.
지나다니다 보니 샌디에고의 전망좋은 곳은 전부 학교 아니면 밀리터리가 차지하고 있었다 ㅎㅎ
La Jolla Shores 라호야 에 도착.
La Jolla Shores 는 파도가 세서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구두를 신고 있어서 모래를 밟아볼 엄두도 못내고 멀리서 구경만.
이 한적함이 맘에 든다.
어둑해진 바닷가에서 하는 캠프파이어는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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