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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1 Caribbean Princess (Southern)

'11 Southern Caribbean - Caribbean Princess에 오르다 (Day 1)

by fairyhee 2011. 12. 21.

12. 11. 2011  Day 1 San Juan, Puerto Rico



Hotel에서 택시를 타고 크루즈배들이 정박해있는 Pan American Pier까지는 18$ 이 나온다. 
우리가 탈 Caribbean Princess가 보이네.



작년에 Ruby Princess를 탄 뒤 당분간은 Caribbean Cruise를 안탈거 같다고 한거 같은데, 1년만에 다시 배에 오르게 되었다. 이래서 말조심을 해야 한다. ㅋㅋ 그래도 서쪽도 아니고 동쪽도 아닌 Southern Caribbean 을 가는거니 좀 덜 민망한가 ^^;;

사실 하다보니 캐러비안 크루즈만큼 만만(?)한 휴가도 없는 것 같다.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배에 오르면 어디론가 떠날 수 있다는 매력에 자꾸 빠져드는 듯. 그래서 봄에는 관광을 하고 겨울에는 휴가를 가는게 이제 습관화된 듯싶다. 여름은 바캉스의 계절이니 우리는 스테이케이션을 하고 ^^

그저 나의 작은 소망은 뉴욕에서 출발하는 배에 오르고 싶다는 정도...비행기 탈 필요도 없이 얼마나 편할까.



터미널에서 간단한 수속을 마친 뒤 크루즈 카드를 받아들고 샌 후안의 후덥지근한 날씨를 피해 Caribbean Princess에 올랐다. 물론 기념사진촬영은 피해갈 수 없는 관문.



뒷배는 로얄 캐러비안의 Adventure of the Seas이다. 
여기서 출발하는 걸 보니 역시 Island Hopping을 하겠지. 프린세스와 로얄 캐러비안은 itinerary가 조금 다르다.



Deck 14이라서 한층만 올라가면 바로 부페식당과 풀장이 있어 너무너무 편한  우리 캐빈 R 619. 

처음에 예약을 했을때의 방보다 4단계나 업그레이드가 됐다. 히히~




프린세스 크루즈배들의 내부는 다 똑같이 생겼고.
미니 스윗이나 스윗은 훨씬 공간이 넓지만, 어차피 잠잘때만 들어올 가능성이 크니 일반 캐빈이라도 상관없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발코니 있는 방을 고집하는 중. 

 



방에서 나와 커피 카드 패키지와 소다 카드 구입하고.

음....작년에 쓴 글에 의하면

첫날 $24 + 15% tip을 주고 구입한 Coffee card Package는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라떼, 프라프치노 등등을 15번 마실 수 있다. 거기에 이 패키지를 가지고 있으면 유기농 녹차, 홍차 그리고 즉석에서 내린 신선한 커피는 무제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생각해볼만한 딜이다.


1년만에 다시 구입한 커피 카드 패키지는 $29 + 15% tip 이었다. 엄청난 물가 상승 -.- 
그렇다고 에스프레소 머신 맛을 알아버린 판에 맛없는 concentrate coffee를 마시자니 그것도 힘들고.

소다 카드는 팁까지 포함 $36.23을 받는다. 
아무 생각없이 구입해 club soda만 주구장창 마시긴 했는데, 차라리 일정량의 소다를 사서 들고타는게 낫겠단 생각이 들었다. 없으면 안마시는 소다인데 뭐 몸에 좋다고 소다 카드 본전 뽑으려 매번 시켜먹는 것도 찜찜하고.

어쨌거나 소다와 커피 패키지를 구입한뒤 Deck 15의 Horizon Court Buffet로 직행했다.
부실한 아침식사를 했더니 배가 꼬부라질 지경~
 



일찍 배에 올랐더니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다. 

San Juan에서 출발하는 Southern Caribbean Cruise의 경우 밤 11시에 떠나기 때문에 아직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 한가하다. 그러니 돌아보며 사진 찍기도 좋은 시간 ^^;
  










점심까지 먹었으니 이제 슬슬 배를 돌아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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