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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Macaroni Grill(NJ) - 이탈리안

by fairyhee 2011. 8. 9.


이 곳에 수많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우리가 즐겨찾는 곳 Macaroni Grill이다. 가격도 알맞고 맞도 좋고 분위기도 살릴 수 있는 곳. 조용한 분위기가 아닌 활기차고 시끌벅적하면서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 Olive Garden과 더불어 가장 보편적인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이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마카로니 그릴을 더 좋아한다.



수많은 체인 중 여기는 Upstate NewYork의 Palisades center mall에 있는 마카로니 그릴이다. 주말에 가면 한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는 곳. 

우선 자리에 앉고 나면 서버가 빵을 가져다 준다. 갖구워낸 듯 따끈따끈한 빵을 그라운드페퍼를 뿌린 올리브 오일에 찍어먹는 그 맛이란....하지만 이 빵에 혹해있다보면 막상 메인요리가 나왔을때 배불러 제대로 먹지 못한다는....

또 하나 이집의 특징. 그것은 대부분의 파스타가 접시가 아닌 볼에 나온다는. 칼국수나 냉면 그릇만큼 커다란 볼에 가득히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 다 못먹고 집에 싸갈정도로 많은 양...


메뉴를 보고 있노라면 뭘시켜야 좋을지 모를만큼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지만 내가 항상 즐겨찾는 것은 make your own pasta. 우선 파스타 종류를 고를 수 있고, 파스타 소스 그리고 세가지 토핑을 고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새우나 치킨 등을 추가할 수도 있고 숲이나 샐러드 역시 사이드로 주문 가능하다. 위의 것은 펜네(내가 가장 사랑하는 파스타)에 볼로니즈 소스에 다이스토마토를 얹은 나만의 파스타이다. 맛도 깔끔하고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파스타 요리.



이건 가장 최근에 찾아낸 맛. 역시 내가 선택한 재료에 의해 만들어지는 파스타이다. 이렇게 주문하면 모든 서버들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웃는다. ^^ 사실 별거 아니지만 토핑 하나에 맛이 확 바뀐다. 항상 내가 좋아하는 펜네에 볼로니즈 소스. 그리고 들어가는 토핑은 다이스 토마토, 양송이 버섯....그리고 맛의 비밀 익힌 마늘. 그것도 다져넣은 것이 아닌 통째로 들어가는 마늘. 이것이 파스타의 맛을 훨씬 개운하게 만들어 준다. 마늘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고 좀더 감칠맛을 준다고 해야 좋을까....



이건 새로 시도해 본 라자냐. 맛은 괜찮았는데, 왜 요즘 느끼한게 그다지 땡기질 않는지. 아무래도 내가 고른 파스타 맛보다는 떨어진다. 이건 양이 적당했다. 쩍~쩍 늘어지는 치즈가 확실히 라자냐임을 증명하는데......담엔 다른거 시켜봐야지. ^^


마카로니 그릴은 미국 내에 상당히 많은 곳에 분포해 있다. 여행가서 마땅히 먹을게 없을 경우 찾아보는게 마카로니 그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물론 지역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곳은 소스가 다소 적어 맛이 파스타에 제대로 배어나오질 않아 심심하기도 하고, 양도 조금씩 다르고. 하지만 분명한 건 이만큼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흔치 않다는 점.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분위기 역시 흥겨운......^^*



* 안타깝게도 Palisade Center Mall의 마카로니 그릴은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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