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 2005 Las Vegas, Nevada

'07 Las Vegas (5) 야경 & 후버댐

by fairyhee 2011. 8. 13.



베네치안 호텔 룸에서 바라본 Strip View.
미라지 호텔이 보인다.



저녁에는 자정까지 매시 정각마다 Fire show가 벌어진다.
낮에 보면 평범한 화산모양의 분수대가 밤이면 화산이 폭발하는 불쇼로 변신, 사람들을 잡아끈다. 우리는 방에서 의자 땡겨놓고 편안히 감상할 수 있었음. :)



뉴욕뉴욕과 MGM Grand을 연결하는 다리 위에서 찍은 스트립의 모습.



불켜진 미니어쳐 브룩클린 브릿지.
뉴욕뉴욕 호텔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빌딩들과 함께 세계최초의 현수교인 브룩클린 브릿지 역시 뉴욕의 상징이다.



뉴욕뉴욕의 건너편에 위치한 엑스칼리버.
참 예뻤던 호텔인데, 조만간 무너뜨릴 것이 예상되어 안타까운 호텔이다.


너무도 빠른 라스베가스의 변화에 대부분의 호텔들은 10년 정도면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리곤 한다. 예전에는 최고였던 서커스 서커스 호텔처럼 말이지. 어쨌거나 계속 새로운 것이 들어서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이곳이니 말이다.


..................................................................................
날이 좀더 선선했었다면 주변지역도 둘러보았을텐데, 호텔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인간이 할 짓이 못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깨닫게 된 계기는 근처 Hoover Dam(후버댐)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온 후. ^^;;;;


엄마아빠는 경비행기를 탈때 하늘에서 지나가며 본 후버댐이 전부라서 함 가까이에 가서 보여드리려고 했었는데, 하하하....-.- 꿈이 너무 통통했던거였다.



네바다주와 아리조아주에 걸쳐 있는 후버댐.

얼마전 영화 Transformers(트랜스포머스)에서 나쁜 넘 메가트론과 큐브 에너지를 숨기기 위해 후버댐이 세워진거란 얘기가 나오고 얼마나 웃었던지. 참 상상력도 대단하지. ㅋㅋ 영화 보고 후버댐을 갔으면 후버댐이 더 특별해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



서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사실임을 증명하듯 원래 물이 있어야 할 자리에 물 대신 허옇게 모습을 드러낸 바위.



사진 세장 찍고 철수~! -.-
아스팔트가 녹아내리는 느낌이란게 이런거라는거 정말 실감했다. 발바닥에서 올라오는 그 열기는 참기 힘들었다. 이런 날 사막지대를 돌아다닌다는 건 너무 무모한 짓. 그래서 Death Valley도 포기. -.-

화창한 여름날의 후버댐은 너무도 깨끗하고 웅장해 보였으나, 절대 여름에 올만한 곳이 못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라스베가스로 잽싸게 돌아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