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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005 Las Vegas, Nevada

'07 Las Vegas (7) Wynn Buffet

by fairyhee 2011. 8. 13.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Wynn Buffet.
아침부터 호텔과 카지노를 두루 섭렵(?)하고 난 뒤, 점심오픈시간보다 조금 일찍 부페식당으로 향했다.


늦게 가면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단 소문에 일찌감치 식당에 도착.
다행히 아직 사람들이 몰리지 않았다. 하기사 11시30분도 안된 시각인데...^^ 줄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미리 계산을 하면 직원이 자리로 안내를 해준다.
우리 앞에 몇명 있지도 않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 우리 앞팀이 젊은 여자들 예닐곱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니 각각 계산을 하는 거였다. 그것도 크레딧카드로 말이지. 윽....더치페이하는건 이해 하는데 꼭 이런식으로 민페를 끼쳐야 하는건지.

그래도 참아야 한다. 맛있는 점심 먹으러 와서 괜히 열낼 필요 없지.
그렇게 생각하고 부페 내부를 언뜻 들여다 보니, 멀리서부터 뭔가 다른 분위기가 느껴져온다. 아...얼른 들어가서 가까이에서 보고싶당~



감동 그 자체이다. 와.....소리가 절로 나왔다.

사진찍는 쪽팔림을 뒤로하고 ^^ 자리를 안내받았다.
아직도 아침식사가 서빙되고 있었다. 서서히 점심메뉴로 바뀌는 중.
아참....점심식사 시간 전에 입장을 하게 되면 아침식사요금만 지불한다. 아주아주 괜찮은 시스템. ㅋㅋ (라스베가스 다른 호텔 부페들도 마찬가지)

예전에 소천님이 Wynn의 부페는 일단 먹어봐야 한다고 했듯이...
정말 그렇다. 일단 가서 먹어보는게 가장 좋다. 그냥 음식 쌓아놓고 덜어먹는 부페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개개인을 생각한듯한 plating. 보이는 것 하나하나가 다 예술이라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웨지우드 유텐실을 부페에서 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ㅎㅎ 
아쉬웠던 점은 타원형의 부페접시가 모양은 빌레로이의 듄처럼 예뻤으나 너무도 무거워 양손에 접시 하나씩 드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여러번 음식을 가지러 갔어야 했다는 사실. ㅎㅎ

암튼, Wynn Buffet. 나로선 강추이다.
다른 부페들에 비해 비싼 점은 인정하지만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었다고 본다. 근데 사실 주말 부페는 넘 비싸니 평일에 가서 먹는게 지갑 빵꾸나는 걸 막을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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