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Las Vegas (4) Caesars Palace & Planet Hollywood

Caeasrs Palace(시저스 팰리스) 역시 더 많은 사진은 2005년 여행에서 볼 수 있다.
그 당시 한창 공사중이라서 뭔가 좀 어수선해보이던 시저스 팰리스가 드디어 공사를 마치고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나선형의 독특한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층층마다 들어서있는 스토어들과 조각들. 여기부터 시작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근데, 돌아다니느라 정신이 팔려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달랑 두개밖에 없네. ㅋㅋ 인물사진 하나 못건짐. -.-

이곳에서 공연하던 셀렌디온의 계약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더이상 그녀의 라이브 무대를 보기는 쉽지 않을거 같다. 그닥 애착이 가진 않아도 쪼~~금 아쉽다. ^^

이건 다른 호텔.
예전의 Aladdin Hotel(알라딘)이 최근 Planet Hollywood(플래닛 헐리우드 ; 이하 PH)로 개명했다. 아마도 거대한 알라딘의 내부공사가 진행되던 중, 무리한 건축비로 인해 뱅커럽시가 났다고 하던데, 그래서 Planet Hollywood에서 인수해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이름만 바꿔놓은 채 외관공사가 한창이었다.

입구는 무쟈게 반짝거리고 대단해 보이는데....

근데 내부로 들어온 순간, 너무 실망했다.
수준 이하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사실 이름에서부터 PH라니 얼마나 썰렁한가. 게다가 플래닛 헐리우드 레스토랑을 생각해보면, 그닥 놀랄 일도 아닌듯하다. 내부는 알라딘 시절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으며, 뭔가 뚜렷한 개성이 없는 상태였다. 아무래도 PH만의 특징을 살리려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