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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005 Quebec city, Canada

'2005 Quebec (4) Quebec에서 먹거리1( Crepes )

by fairyhee 2011. 8. 9.

퀘백에서 꼭(!) 먹어야 할 첫번째. Crepes이다.
예전에 한국에서 크레빼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도 못알아 듣더라. -.-
미국애들은 크레잎이라고 말하고 프렌치로는 크랩~~이라고 한댄다.
사실 프렌치 발음은 정말 못알아 들어서 정확한지 모르겠다. 흉내도 못내겠고.




호텔에서 추천해 준 곳. 추천해준 곳답게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St.Jean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도 30여분을 기다려 들어갔다.




메뉴. Crepe을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 있단 사실을 깨닫고, 처음이니 meal을 시켜보기로 했다.
완전 오믈렛과 다를바가 없다. 다른 점은 겉이 달걀이 아닌 crepe이란 것.







재미있던 점은 직원들이 전부 아가씨들이라는 사실. 그것도 20대 초반의 젊다못해 어려보이기까지 하는. Crepe 만드는 과정은 전부 오픈되어 있다. 보는 재미 또한 쏠쏠~. 게다가 조금이라도 잘못될 경우에는 주저없이 버려버리는. 모든 재료가 신선했고 듬뿍듬뿍 얹어주는 인심(?)까지.





단점이 있었다. 한끼 얻어먹기 정말 힘들었단 사실.
너무 바쁘다 보니, 계속해서 crepe은 만들어지는데, 도대체 내꺼나 안나오는거다.
이건 직접 짠 오렌지쥬스와 당근쥬스. 암튼, 나올때까지 허기진 배를 잡고 기다렸다.
아고...배고파~~





드뎌 기다리던 crepe이 나왔다.
마치 피자같은 -.- 어떻게 보면 빈대떡 같기도 하고, 또띨라를 말아놓은 듯도 하고.
아침에 호텔에
서 먹은 crepe은 거의 팬케익 수준이었는데....

이건 속에는 버섯, 치즈, 양파, 피망, 햄, 베이컨을 넣었다. 맛은 정말 오믈렛 같았다.
맛은 좋았는데, 내가 기대한건 이게 아니었다. 나는 오믈렛이 아닌 crepe을 먹고 싶었다. 디저트 crepe을 시켰어야 했는데......깨달았을 때는 이미 우리가 주문한 오믈렛(?)이 나와 버린 뒤였다.


 




다음날 다시 찾은 이곳. 이번엔 디저트 crepe을 먹기로 했다.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제발 내가 원하는게 이거였으면 하고.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그래. 바로 이게 진정한 crepe이야~!!! 바나나 듬뿍~ 아이스크림 듬뿍~ 그리고 너무너무 달콤한 초콜렛 듬뿍~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맛...역시 다시 찾길 잘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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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2006.06.01  13:35  [24.201.207.249]

이 크레이프 샵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름이라도......
저 지금 퀘벡 여행중이거든요.....넘 맛있어 보여요~

fairyhee 2006.06.02  11:19

퀘벡시티 upper town의 St.Jean street 상에 있어요. 맥도널드 건너편에 있는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 퀘벡시티의 큰 거리 중의 하나이니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좋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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