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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Seoul

'06 Seoul - 남이섬의 닭갈비

by fairyhee 2011. 8. 11.


언제부터 남이섬에서 닭갈비가 유행을 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닭갈비는 춘천 아닌감?? 드라마 겨울연가의 대부분을 남이섬에서 춘천인척~하고 촬영을 해서 그런건지.....암튼, 닭갈비 좋아하는 나...엄마 아빠 졸라 ^^ 그 더운 날 땀뻘뻘 흘리며 닭갈비 먹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기차 타고 가던 춘천. 춘천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명동에 도착하면, 수많은 닭갈비집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점심으로 닭갈비를 먹고 명동 주변을 구경하다 오후에 돌아오곤 했었는데..그 뒤로는 닭갈비가 유행해서 춘천까지 갈 필요없이 서울 종로바닥 어디에서나 쉽게 닭갈비를 먹을 수가 있었다. 훨씬 저렴하고 훨씬 맛있게 말이지. :)



서울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이라 그런지, 주인아저씨 인심이 좋아서인지 닭갈비 위에 올려주는 사리인심이 후하다. ^^ 떡도 듬뿍 고구마도 듬뿍~ 역시 닭갈비는 넓적하고 뜨거운 철판 위에서 익혀야 제 맛이 난다.

먹느라 정신없어 익은 사진은 없다. -.- 다 먹고 나서 코스(?)로 밥 볶아먹는걸 빼먹을 순 없지. :) 에어컨 바람이 오지 않는 곳에 자리를 하는 바람에 엄청 땀을 흘림.


보통 닭갈비 먹고 난 후,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들어가면 남이장군 동상과 겨울연가 촬영지를 볼 수 있다는데, 안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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