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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25

'25 바르미 백합 칼국수 x 2

by fairyhee 2025. 5. 9.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에 칼국수를 먹으러 대부도에 왔다.

그나저나 바미 백합 칼국수 인가 바미 백합 칼국수 인가.

(직원한테 물어보니 첫날이라 모른다고 함 ㅋㅋ)

 

 

백합칼국수 4인분 주문하면서 백합과 칼국수를 추가했다.

사람수대로 들어있던 새우가 이번엔 없네.

(나중에 수산시장에 갔을때 요즘 새우가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다)

 

 

배추김치와 석박지, 백합 찍어먹을 초장과 칼국수까지 모두 나왔다.

 

 

얼른 끓어라...

국물이 끓어 백합이 입을 벌리면 백합을 먹은 뒤 칼국수를 넣고 끓이면 된다.

국자로 국물을 뒤적거리는 와중에 발견한 녹지않은 손톱사이즈 조미료. 다 예상했음 ㅋㅋ

 

 

통통한 백합도 맛있고 조개국물(+msg)도 시원하고 칼국수까지 잘 먹었다.

입가심으로 달달한 자판기 커피까지.

 

 

바르미 백합 칼국수 옆에 위치한 배터지는 집에는 항상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양이 많고 맛도 좋다는데 바지락 칼국수라서 가볼 기회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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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칼국수를 먹고 2주 반 후에.

뉴욕에서 온 손님(?)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미국갈비보다는 백합칼국수를 선호한다니 ^^;; 와야지.

 

 

백합 칼국수 2인분(손님과 나)에 조개와 칼국수를 추가했더니 더욱 푸짐해졌다.

석박지가 잘 익어 맛있었다.

 

 

팔팔 끓어 입을 벌리기 시작하는 백합들.

백합은 바지락과 달리 씹히는게 없어서 좋다.

 

입을 벌리는 백합들 사이에서 2개의 백합이 침묵을 지키고 있길래

건져내서 직원에게 말했더니 새 조개로 바꿔주었다.

 

 

얇게 썰은 감자와 단호박이 들어 있는데

오래두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기에

감자와 단호박의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적당한 때에 낚시를 해서 건져내야 한다.

 

올때마다 주변에서 시키는 걸 보며 드는 생각인데 

해물파전도 먹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될런지.

 

이날은 근처의 스타벅스 드라이브쓰루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입가심.

한국은 스타벅스 드라이브쓰루도 멋지다.(공간이 좁은 것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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