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스베가스 여행에서의 두번째 쇼이다. 첫번째는 벨라지오에서 본 O show. 그리고 두번째는 New York New York의 Zumanity . 이건 성인들만 볼 수 있다. 성인쇼이며 그만큼 야하다. ^^
포스터가 그것을 알려주나???? 어쨌거나, 소감은........엄청 놀랐다. 신기신기~ ^^ 색다른 경험, 흥미로운 경험. ㅋㅋ
맨 앞에는 sofa seat이 있다. 첨엔, 왜 그 자리 예약을 안했냐고 마구 구박했는데, 거기였음 정말 큰일 날뻔했단 사실. -,- 여간 뻔뻔하지 않음 그 자리에 앉아있기 힘들거다. 또한 신기했던 점. 외국애들은 얼굴이 빨개진 상황해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같이 어울린다. 또한 여기가 한국이었다면 전부 남자들밖에 없었을거 같은 느낌. 하지만, 이 곳은 전부 커플들이다. 우리처럼 젊은 애들부터 머리가 하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여기서...우리의 관심사...얼마나 야할까???????
허슬러나 플레이보이보단 쪼금 덜 야하다고 한다(난 보질 못해 비교 불가능이다)
쇼가 시작되기 전, 무대에 멋진 몸대의 남자가 나와서 앞자리에 있는 여자들한테(물론 함께 온 남자도 있는데) 볼에 뽀뽀해 달라고 한다. 뽀보해주면 가슴, 엉덩이 순으로 옷을 벗으며 뽀뽀해 달라고 생때를 쓴다. -.- 한편으론 퉁퉁~한 쌍둥이 자매가 망사스타킹만 입고 딸기 들고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남자들한테 딸기를 먹여주는데......흠...옆사람 얼굴에 그 큰(어마어마한) 엉덩이를 들이대면서 -,- 이건 완전 엽기다.
어쨌거나, 이런건 다 전초전이고....쇼가 시작되면..........직접 가서 보세용~~ ^^; 도저히 말로 설명이 안되니...아마 우리가 가장 어린 나이였던 듯 싶다. 근데, 외국애들은 그런 상황을 같이 즐기더라.....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 것도 있고, 완전 외설 같기도 하고..암튼, 처음 접해본 나로선 그저 신기할 수밖에......
자......분위기를 바꿔서...........뭘 먹으면 좋을까...........................
우선 NYNY은 buffet가 없다. 대부분이 그저 american style의 diner나 까페가 존재할 뿐 다른 호텔들처럼 삐까번쩍한 부페레스토랑은 없다.
다소 앞의 내용과 중복이 되긴 하지만, 파스타가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정말 한번쯤 꼭 가서 먹어볼만한 곳. 이름은....IL 뭐로 시작한다. -.- 음식 사진이 아니라 인물 사진이어 죄송~ ^^인공으로 만들어놓은 호수 옆에서 마지 outdoor dining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도 괜찮은 듯. 앞에서 말했듯이 맨하탄 가격을 생각한다면 결코 비싼 값이 아니고 ^^
아침에는 레스토랑 델리에서 샌드위치와 파니니를 판매한다. 그랜드캐년 가던 날 아침, 느긋하게 식사할 시간이 없어 프룻샐러드와 파니니, 오렌지쥬스, 커피를 이곳에서 주문해서 가지고 나갔는데, 괜찮았던 선택이었다. 정말 파니니 맛있었음. ^^
또한 크고 작은 많은 까페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간단하게 음식을 테이크 아웃해서 먹을거라면 NYNY도 나쁘지 않다.
내 경험으로는, 디저트는 NYNY이 최고이다.
모양도 가장 섬세하고 바라만 봐도 예쁘고, 맛도 최고. 디저트 진열대를 보고 있으면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이 소리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먹어주세요 먹어주세요~~~~~^^
사진은 커피잔 모양의 티라미수.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커피잔 안의 티라미수 케익을 다 먹은 후, 커피잔을 우아하게 들고 아작아작 씹어 먹는다. ^^ 초콜렛으로 만들어진 커피잔 역시 부드럽고 달콤한 맛. 그 옆의 초콜렛 딥핑 딸기는 정성들여 입힌 세가지 색의 초콜렛이 맘에 들어 주문.
Zumanity를 봐야하는데, 남은 시간이 얼마 없었다. 다른 호텔의 부페를 가서 먹자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고 해서, 그냥 이 곳에서 간단히 해결하기로 했다. 미국이 테마인 America. 이름처럼 그냥 다이너와 비슷하다. 분위기도 그렇고 파는 음식들도 그렇고...샌드위치나 햄버거 등등..전체 레스토랑에 걸처 사진과 같은 거대 미국지도가 보인다. 주별로 특산품들을 그려놓았다. 뉴욕주는 사과와 야구가 명물이고 조지아는 복숭아, 네바다는 카지노, 플로리다는 오렌지 등등으로....뉴저지는 뭐더라.....
뭘 주문할까 하다 시킨 망고 마가리타. 얼음이 목을 타고 내려갈때 너무도 차가워 뒷머리가 땡겨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BLT. 가장 평범한 BLT Sandwich.
내가 주문한 melted tuna. 항상 다이너 가서 시킬거 없으면 제일 만만한 이걸 시키는데, 맛이 괜찮았다.
Review를 보니, 너무 바쁘거나 정말 먹을게 없다고 생각될때 가서 먹으라고 되어 있었다. 우리는 너무 바빠서 들어간거였는데....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기사 특별할 것도 없는 전형적인 어메리칸 스타일 푸드였으니까.....^^;
라스베가스는 먹을 것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하지만, 문제는 어디를 가서나 돈인 듯...아..슬픈 현실이다. -.- 물론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점도 찾으면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유명한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면 머니도 조금은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뉴욕뉴욕의 레스토랑과 까페들은 타 호텔들에 비해 저렴한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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