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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005 Las Vegas, Nevada

'05 Las Vegas (2) Bellagio

by fairyhee 2011. 8. 10.



말이 필요없을듯. 그 유명한 Bellagio.
벨라지오 앞에서는 낮에는 30분마다, 밤에는 15분마다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벌어진다. 디카메모리카드가 말썽을 부려 -.- 애써 찍은 분수쇼사 다 사라져 열이 받지만.....벨라지오의 상징이니 다른 사진에서도 많이 볼 수 있을 듯. 또 가면 반드시 찍어오리라. 근데 솔직히 Disney Water Show를 먼저 본 사람은 그냥 그럴 거 같기도 하지만, 암튼 볼만하니 직접 가서 보시길...



이것 역시 벨라지오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 오션스 일레븐의 배경이 벨라지오인만큼, 여기서도 이 천정장식이 나온다. 영화에서 볼때는 엄청난 규모인줄 알았는데...아..규모가 크긴 한데 내 상상보다 작았단 소리임...^^ 고개가 아플 정도로 한참을 올려다 보는 이들이 많다.

사진은 없지만 벨라지오의 Front Desk는 전혀 그게 프론트란 느낌을 주지 않는다. 마치 register 하는 이들 조차도 벨라지오의 일부인듯....모든게 벨라지오의 일부라는 느낌을 주는 게 벨라지오의 멋인듯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모든 것들이 꽃들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해체를 하고 있었다. -.- 모든 꽃들이 다 쓰레기통으로....아고..아까워라~~ 일주일만 일찍 갔어도 예쁘게 장식되어 있던 꽃들을 볼 수 있었을텐데...

크리스마스 장식인 꽃 대신에 벨라지오의 내부를 꾸며주고 있던 장식품들.




그리고 준비하고 있던 다음 시리즈. Chinese New Year.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고 장식중이길래, 한컷~ 근데 왜 닭이지???

어쨌거나 실내 장식으로만 치면 벨라지오가 으뜸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또하나 우리의 흥미를 잡아끄는 곳. 바로 Casino . ^^
돌아다니다 보니, 자이언트 슬롯머신이 있었다. 베팅도 1불 단위라 비쌌지만, 어쩐지 한번은 땡겨줘야 겠단 생각이 들어 ㅋㅋ

솔직히 말해 라스베가스를 갬블링의 도시라 말하는 이도 있지만, 엄연히 그건 틀린 말이라 생각된다. 물론 카지노도 있다. 하지만, 다양하고 화려한 호텔을 구경하고 쇼를 즐기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기사 카지노에서만 밤을 지새며 몇날며칠을 보내는 이도 있긴 하지만. 갬블링을 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몇날며칠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라스베가스가 아닌가 싶다. 또한 이 곳에서 열리는 convention이 얼마나 많은데......




밤에 본 벨라지오. 앞쪽에서 분수쇼가 벌어진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찍은 분수쇼 사진은 사라져 버리고 -.- 웅장한 벨라지오의 모습만 남다. 흑흑....





라스베가스 벨라지오의 또 하나의 명물. O show 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theater. Cirque Du Soleil에서 하는 여러개의 쇼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볼만한 쇼.  무대가 하나의 거대한 풀과 같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모습. 한가운데의 알짜배기 좌석은 벨라지오 호텔 게스트들을 위해 2주 전까지 block되어 있다.



물 위에서, 혹은 물밑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서커스. 보고나서 놀라움에 "오~~"한다고 해서 O Show 라고도 한다. 믿거나 말거나 ^^ 이 사진은 theater의 천정의 모습이다. 공연이 시작하면 천정의 가운데에서 한 사람이 끈에 매달려 내려온다. 시작된 무대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숨죽이고 보는 가운데, 웃음이 터지고 흥겨움에 몸이 움직이고 감동스런 전율에 몸이 떨린다.





그날의 메아리가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이미 좋은 좌석은 다 차서 이렇듯 꼭대기의 좌석에 앉아야 했지만, 예약까지 했는데 -.- 다행히 limited view는 아니라서 보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아랫충 중앙에서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

정말정말 볼만했던 쇼이다. 예약하기가 힘들지만 그만큼 보고나서 후회하지 않는 쇼. 혹시라도 예약을 할 수 없다면 쇼가 시작되기 3-4시간 전부터 티켓 판매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운좋게 취소되는 좌석을 구해 오히려 좋은 자리에서 쇼를 볼 수 있는 기회도. ^^;



대부분의 라스베가스 호텔들이 그러하듯이 벨라지오 역시 아무리 들락거려도 질리지 않는 곳이다. 매번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재미. 한참을 걷다보면 다리가 아파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넓은 공간 ^^ 윈 호텔과 비교할 수 없음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화려함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을듯하다. 아...물론 비싸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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