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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19 첫눈

by fairyhee 2019. 12. 4.


일요일 오후에 폭설이 온다길래 얌전하게 집에 있었더니 우박과 눈 조금이라 약간은 실망했던 시간들.

대신 다음날 오후부터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월요일 오후에 눈이 많이 내릴거라는 예보에 

주변 학교들도 오전수업 내지는 하교시간이 빨라졌다.




큼직한 눈송이가 내리고 소복소복 쌓이는 눈이 무거워 보였다.

습한 눈이라 눈사람 만들기 딱이네.




함박눈이 만들어내는 멋진 설경.




눈꽃이 예쁘다.




바람이 불지않아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눈이 계속 내려 얼어붙으면 눈의 무게에 전깃줄이 끊어져 정전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계속 눈이 내리고 있지만 한번 가볍게 치워주기로 하고.




스트릿에 세워둔 차의 눈도 치워주었다.




이른 저녁이었지만 눈내리는 거리는 제설차량을 빼곤 지나가는 차가 거의 없었다.

몇년 전부터 미디어들이 별거 아닌 눈에도 폭설 설레발(?)을 치면 대폭설에도 오히려 안전하고 

조용하면 제대로 치워놓질 않아 적은 눈에도 재앙 수준으로 난리가 나곤 한다.




너무 적지도 아주 많이 내리지도 않아 맘에 들었다.

(미디어의 대대적인 설레발 덕분에 안전하기도 했고 ㅋㅋ)




비교적 간단하게 끝난 눈치우기.

치우는 동안 또 눈이 쌓이긴 했지만 그건 내일 생각하기로 하고 ^^




아침, 방에서 내려다본 백야드엔 소복히 눈이 쌓여 있었다.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겨울 풍경.

황량한 가을보다는 하얗게 눈이 쌓인 겨울이 보기가 좋다.




새벽에 한번 더 눈을 치워주었다.

영하라서 눈이 쉽사리 녹을거 같지 않다.




눈의 무게에 휘어진 가지들.




올 겨울엔 눈이 얼마나 내릴까.

일단 내린 눈이나 다 녹은 뒤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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