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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editerranean Cruise

'19 Mediterranean Cruise (Day 8) - Rome, Italy 로마에서 집으로

by fairyhee 2019. 11. 27.

Sky Princess Itinerary (Mediterranean)

Barcelona, Spain - At Sea - Gibraltar, UK - At Sea - Toulon(Marseille & Aix-en-Provence), France - Genoa, Italy - Livorno(Florence & Pisa), Italy - Civitavecchia(Rome), Italy




Livorno ▷ Civitavecchia (Rome), Italy




배에서 내리는 날. 배가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일어났다.




아직 어두운 Civitavecchia.




서서히 또다른 배가 들어오고 있다.




일찌감치 준비를 마치고 빼먹은게 있는지 확인차 마지막으로 방을 한번 둘러본다.

아마 캐러비안에서 다시 만나게 될 찬스가 99% ^^; 

(사실 지중해 크루즈와 서비스 비교를 위해서라도 캐러비안에서 타보고 싶다.....는 핑계 ㅋㅋ)




준비를 끝냈지만 갱웨이는 오전 7시에 열리기 때문에 일찍 내릴 수가 없다.

12시 전 비행기를 타야하는 사람들만 미리 이탈리아 이민국에서 허가를 받아 7시 전에 하선이 가능하다.

우리는 12시 10분 비행기라 7시 이후에 내려야 한다.

유럽에서의 크루즈라 입국심사과정이 없기 때문에 일정상 무리는 없다.




7층의 갱웨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갱웨이가 열리자마자 배를 빠져나왔다.

마지막으로 오션메달리언으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끌고 터미널을 빠져나오니

우리 이름표를 들고 있는 미리 예약해둔 택시기사를 만나 Fiumicino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출발했다.


크루즈 포트에서 로마 공항까지 가는 길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무척 한산한데다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이탈리아 기사 덕분에 30분만에 공항에 도착해버렸다.

(맞아...예전에 로마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공항에 도착했었는데)




수속을 마치고 공항 내의 면세점을 돌아보았다.

화장품은 미국과 별 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배의 면세점이 가장 저렴했다.




이탈리아산 파스타를 구매했는데 집에서 해보니 파스타가 거칠어서 생각보다 별로였다.

사고싶었던 물건이 없어서 좀 아쉽기도 했고.




리몬첼로는 예전의 독했던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냥 지나치고

대신 리몬첼로가 들어간 초콜렛을 선물로 구입했다.


어째 면세점들이 갈수록 내 욕구 충족에 부족해지는거 같아 ㅡ.ㅡ




적당히 공항을 돌아본 뒤 커피 한잔 마시고.

블루베리 머핀을 샀는데 블루베리가 아니라 블루베리 잼이 들어있어 무척 실망했다.




보딩 시간이 10분 빨라진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죽은 듯이 잠이 들었다가 식사시간이 되어서야 깨어났다.

델타가 유나이티드보다 서비스가 좀더 낫긴 한데 뉴왁이 아닌 JFK 라서 참 딜레마.




이번 비행에서는 가도가도 비행시간과 거리가 줄어들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보통 테일윈드가 기체를 밀어줘서 일찍 도착하는 경험은 했어도

헤드윈드가 너무 강해 예정시간보다 한시간이 더 걸리는 바람에 기내에서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다.



무사히 로마를 출발한 비행기는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고

간단하게 입국심사를 마친 뒤 롱텀 파킹장에 주차해놓은 차를 찾아 집으로 돌아왔다.

벌써부터 다음 여행지가 눈에 들어오니 어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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