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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editerranean Cruise

'19 Mediterranean Cruise (Day 7) - 리보르노를 떠나다

by fairyhee 2019. 11. 27.

Sky Princess Itinerary (Mediterranean)

Barcelona, Spain - At Sea - Gibraltar, UK - At Sea - Toulon(Marseille & Aix-en-Provence), France - Genoa, Italy - Livorno(Florence & Pisa), Italy - Civitavecchia(Rome), Italy




배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라서 찍어본 메뉴.




전날과 같은 테이블, 같은 웨이터, 심지어는 주변 사람들도 전날과 같은 사람들이었다.




프렌치 어니언 숲과 폭립.

우릴 주시하던 옆테이블 아저씨가 일주일 전 폭립을 먹었었는데 맛이 별로였다고 말을 거신다.

(넵...맞습니다. 맛없었어요 ㅎㅎ 그나저나 2주째 크루징 중이시라니 부럽습니다)




아시안 누들 샐러드와 오랜만에 Surf & Turf.


폭립을 시작으로 어디서 왔니 뉴저지요 오 우린 뉴욕 **에서 왔는데 저 거기서 00고등학교 나오고 @@에 살았어요 헉 우리 딸이 그 윗집 사는데 누구누구 아니 학교 때 뭐했니 를 시작으로 크루즈 여행으로 만난 친구들, 투어하다 일어난 에피소드 등 대화가 수도없이 이어져 식사를 못할 정도로 얘기가 끝이 나질 않았다 ㅎㅎ 




완전 붙들려 디저트까지 먹고도 선뜻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던 자리 ㅎㅎ

주변에서 그만 일어나게 놔주라고 할 정도였으니 ^^




식사 중 다이닝룸 스탭들이 나와서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우린 끝나는 여행이지만 이들에겐 똑같은 일의 연속일 뿐이다. 좋은 서비스 고마워요~


캡틴의 브릿지에서의 마지막 방송도 나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총 10명으로 줄었다는 캡틴의 방송에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고

더 큰일로 번지지 않고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음이 다행이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계속 옆테이블에서 스테이크 썰면서도 눈은 우리에게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우리 짐싸고 쉬고 싶어요. 이제 그만 놔주세요 ㅎㅎ




다이닝 룸에서 탈출(?)해서 기념사진 찾고

메달리언을 터치하면 우리 사진들이 모니터에 떠서 프린트된 사진들 사이에서 보물찾기 안해도 되니 좋고

바로 사진을 전화로 전송해주니 편리하기도 했다. 편집도 가능하다.

첫날 보딩하면서 찍은 사진. 생각보다 덜 초췌하게 나왔네.




어이쿠 이건 왜이리 사진이 크지?

지브롤터에서 정면사진 찍을때 우리 모르게 옆에서도 다른 사진사가 사진을 찍었나보다.

뭔가 스파이스러움이  맘에 들어서 ㅋㅋ




마지막 목적지인 로마를 향해 이동하는 동안 우리는 방에서 내일 내릴 준비와 정리를 시작한다.

비행기도 제시간이고 택시도 컨펌 받았으니 배만 무사히 제시간에 도착하면 된다.

여행 후반 부에 정신없이 투어 다니다보니 벌써 내릴 때라니.

마지막 날은 항상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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