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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7 Regal Princess (Eastern)

'17 Regal Princess (Day 7) - 배에서의 마지막 날

by fairyhee 2018. 2. 15.

Reg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Fort Lauderdale,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Antigua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16th December, 2017

Day 7 At Sea




배에서의 마지막 날.




아직 해가 뜨기 전이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

 



새벽 운동 나왔다가 찍었습니다 ^^




피아자의 인터내셔널 까페에서 2차 아침식사.




애플 턴오버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애플 갈레뜨를 아메리카노와 함께.




이번엔 스킵하려고 했던 컬리너리 데몬스트레이션이었는데 막상 할것도 없고 해서 구경왔다.




메뉴는 기본은 그대로이고 쉐프조차 2년전과 같은 루마니아 출신 쉐프.

그래도 2년동안 쉐프의 능청이 많이 늘어 좀더 보기는 좋았다. ㅋㅋ

하지만 역시나 부페의 맛없는 파스타가 왜인지 그 이유를 다시한번 알게 된 순간.(제발 소금 좀 넣어요)

또한 좋은 올리브오일은 스페인건데 맨날 이탈리아산이 좋은 줄 안다고 억울하다고 절규하던(옳소!!) 

참으로 맘에 들었던 스페인 출신 Maitre d'Hotel. ㅋㅋ

(우리도 이탈리아산 올리브 오일은 안써요 ^^)




일주일간 먹고 마시는데 불편함이 없게 노력한 크루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끝이 났다.




이어진 갤리 투어........는 2년 전과 같은 그대로의 모습이라 가볍게 돌아보며 패스.

배가 커서 그런가 갈수록 승객들과의 교감이 떨어지는거 같다.




피아자에서는 마지막 댄스 클래스가 열리고 있었고.




잠시 풀 사이드로 나와 광합성 중.




잊고있었던 소프트 아이스크림 맛도 보고.




얼음 조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Ice Carving 시간.

더운데 그냥 실내에서 하면 얼음도 빨리 녹지 않고 좋을텐데 :)




어후.....SeaWalk 은 밝은 낮에는 더 무서워서 도저히 못걸어가겠다.




여행이 끝나간다는 아쉬움에 바다만 한참 바라보다




점심시간.

오전의 Culinary Demonstration 시간에 보여줬던 초콜렛 디저트 맛을 호라이즌 코트에서 볼 수 있었다.

다양한 프린세스 크루즈의 디저트들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다.

사람들이 몰려든 뒤 마치 메뚜기떼가 휩쓸고 지나간 듯한 모습이라 사진은 그냥 멀리서만 ^^;;




케잌보다 더 반가운 오트밀 쿠키.

매일 따끈따끈한 오트밀 쿠키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또한 부페에서 스테이크를 잘 먹지 않던 나인데 이번 여행에서 

배 안의 스테이크가 꽤나 괜찮다는 것을 깨달았다. (담부터는 먹을거 없을때는 고기 들고 와야겠음)




일주일 내내 풍성했던 캔탈롭과 파인애플.

매일 누가 준비해주고 난 먹으면 되니까 정말 많이 먹었다.(역시 남이 해주는 건 다 맛있다가 진리인가)




전날밤/당일새벽에 배는 두명의 승객을 내려주고 전속력으로 플로리다를 향해 항해하기 시작했다.

캡틴의 방송에 따르면 2시간 정도 지체가 되었기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했다.


음....우리 비행기 탈 수 있겠지.

보통 새벽 5시 정도면 도착했으니 7시 전에만 도착하면 아무 문제 없을거야.

그건 그때 생각하고 일단 짐이나 싸자.




배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다이닝룸이 아닌 호라이즌 코트에서.

화이트 클램 파스타가 있다길래 올라왔는데(다이닝룸에서도 같은 걸 서빙한다) 많이 실망.

어흑....우리 집에가서 파스타 해먹자. ㅠ.ㅠ



Future Cruise Deposit 도 했고 비행기도 컨펌했고 짐도 다 쌌으니 홀가분하구나.

이젠 정말 여행이 끝나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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