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 Utah Road Trip

'14 Horseshoe bend

by fairyhee 2014. 12. 3.



섬머타임이 없는 아리조나에서 한시간을 번 관계로

Page 페이지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Horseshoe Bend 호스슈 밴드 를 보러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붉은 모래길을 걸어가야 한다.




이른 오전인데도 햇살이 무척이나 강렬했다.




언덕을 넘어 모래길을 걸어 호스슈 밴드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는 길은 쉬운듯하면서도 쉽지 않았다.

운동화로 모래가 잔뜩 들어와 완전 모래주머니 양말을 신고 걷는 느낌.




Colorado River 가 굽이치며 만들어낸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1.2 km 정도쯤은 참아야 하느니라.




그리고 콜로라도 강이 만들어낸 예술작품 Horseshoe Bend .

말굽처럼 생겨 호스슈 밴드라고 이름부텨졌다고 한다.




강에 의해 만들어진 형상이 신기할뿐.



 

햇빛에 반사되어 여러 색깔을 보여주는 호스슈 밴드에는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모래밭에 푹푹 빠지며 걸어온 힘든 순간들이 충분히 보상받는 느낌.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호스슈 벤드 주변에는 안전보호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감상을 해야 한다.




서서 바라보는 것보다는 엎드려서 보는게 훨씬 안정적.

내가 앉으려고 했던 자리에 어떤 아저씨가 먼저 자리를 잡는 바람에 ㅜ.ㅜ




내 모습을 그림자로 남기는 것에 만족. ㅋㅋ




조금 힘이 들어도 와보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또한 Antelope Canyon 을 보고 오는 것보다 아침 일찍 호스슈 밴드에 먼저 들르는 것이 여러면에서 나은 듯했다.




열심히 돌아가는 길. ㅋㅋ

차로 돌아와 신발 벗고 양말 벗으니 붉은 모래가 주루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