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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Utah Road Trip

'14 Hampton Inn @ Springdale, UT

by fairyhee 2014. 12. 2.

Zion National Park 에서 나와 Springdale 의 Hampton Inn 에 짐을 풀었다.


갑자기 변경된 일정 때문에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오자마자 엄청 바빠졌다.

숙소를 새로 찾아야 하고 기존 예약해 둔 숙소 캔슬해야 하고  

미리 예약해놓은 투어까지 바꿔야 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ㅋㅋ

그래도 방도 있었고 투어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여 좀 바쁘긴 했지만 모든 걸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이제 정신 차리고 사진 찍기 ㅋㅋ

수건에서 하얀 보푸라기가 묻어나는 것 말고는 나무랄데 없는 곳이었다.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았고




역시나 하룻밤 잠만 자고 가기에 아까웠던 곳.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던 침대.




아마 다음에 자이언 캐년에 오게 된다면 또다시 이 곳에 묵게 될 거 같다.




방에서 보이는 풍경.




일정 변경을 마치고 대충 정리를 한 뒤 호텔 옆의 레스토랑으로 픽업을 왔다.

자이언 국립공원 옆의 Springdale 은 자그마한 동네이지만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어 비상식량이 필요하지 않았다.




친절하고 항상 웃음 띈 사람들을 만난 콜로라도 여행 때와는 달리 불친절한건 아닌데 경직된 분위기를 유타 여행에서 많이 느껴서 머쓱할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곳의 사람들은 참으로 친절해서 마음까지 푸근해지는 느낌.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바에서 맥주 한잔. ㅋㅋ

참으로 달고 시원하고 맛잇는 맥주였다. ^^




유타에서 술을 마시려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지켜야 한다.

21세 이상이어야 하고 꼭 바나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과 함께 술을 주문해야 하고 취하면 안된다는 것.

대체 술을 마시라는거냐 말라는거냐...




음식을 받아들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주문한 BLT 와 샐러드 모두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잠잘 곳과 먹을 곳이 정해졌으니 자이언 캐년은 담에 또 와도 아무 문제 없을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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