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
오후 3시 경 집을 나섰는데 NJ Turnpike 에는 사고가 세건 이상.
평소같으면 30분이면 도착했어야 할 Newark 공항에 4시 30분이 넘도록 가질 못하고 도로에 묶여있는 상황.
울 비행기 5시 40분에 떠나는뎅...
겨우겨우 통과해 평소 주차하던 the Parking Spot McClellan 으로 갔더니 그날은 예약한 차량만 받는다네. 띵~
결국 차를 돌려나와 한바퀴 돌아 Haynes 로 가서 급하게 발렛파킹을 하고 셔틀을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5시.
(뉴저지 도로는 누가 설계했는지 참....한바퀴 도는게 쉽지가 않다. 바로 옆에 보여도 갈 수 없는 현실)
여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던 공항트립이 이렇게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다행히 초고속으로 체크인을 마치고 공항 수색대를 통과.
게이트로 바삐 가면서도 연신 주변의 Hudson News 를 훑어보았으나 찾는 WP 는 보이질 않고 ㅜ.ㅜ
NYT, WSJ 그리고 USA Today 는 지천에 널렸더구만.
부랴부랴 게이트로 도착했더니 얼레~ 비행기가 늦게 도착한 관계로 한시간 가량 딜레이라네.
딜레이 사인을 보니 정말 힘들게 달려온게 참으로 허무하게 느껴지더라는.
어쨌거나 비행기를 타고 씨애틀로.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구름 위로 올라오니 햇살이 보인다.
몽실몽실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 위의 비행은 매우 고요했다.
아마 이제껏 타본 비행 중 가장 흔들림이 없었던 것 같다.
Direct TV 의 NHL 채널을 보면서.
프리페이를 하면 3불의 할인을 해준다길래 온라인을 통해 전날 구입해 놓았다.
Montana 몬태나 주를 지나고 있는 중.
산악지대를 지나고 있어 내려다보면 산 꼭대기에 쌓인 눈을 볼 수 있었다.
한시간의 딜레이를 겪으면서도 원래 예정된 시각에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도착했다.
씨애틀에서는 저녁 9시가 넘었고 뉴욕은 자정을 넘긴 시간이다.
짐을 찾아 공항에서 나와 하룻밤 묵게 될 SpringHill Suites Seattle Downtown /South Lake Union 에 도착.
호텔에서 공항간 운행되는 셔틀이 없어서 택시를 타야 하는데
대략 45불 -50불 정도의 택시비가 나온다. (우리는 팁까지 포함 50불을 주었다)
씨애틀 다운타운을 보여주는 사진이 담긴 액자가 벽에 걸려있고.
다른 사진에는 씨애틀의 상징인 Space Needle 의 모습이 보인다.
Sleepless in Seattle.
바로 옆에 하이웨이가 있어 시끄러워서 본의 아니게 씨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이 됐던 침실.
어느 곳이나 똑같은 Marriott 계열 호텔들의 욕실 용품들.
대충 정리하고 숨돌리고 맥주한잔 하고나니 밤 11시가 넘었다.
허걱, 집에서는 새벽 2시네. 얼렁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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