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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3 Royal Princess (Eastern)

'13 Royal Princess (Day 5) - St. Maarten

by fairyhee 2014. 1. 18.

Roy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At Sea - At Sea - Port Everglades, FL


December 19, 2013

Day 5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네덜란드령인 St. Maarten 에서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이날은 배에서 내려 바닷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뭐 그렇다고 물놀이를 할건 아니고 ^^




피어에서 나와 수상택시 타는 곳으로 가는 중이다.

택시를 탈 수도 있는데 예전에 수상택시를 못타봐서 이번엔 수상택시로 택했다.

수상택시는 일인당 7불을 내면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 




조오기까지 걸어가서 수상택시를 타면 된다.

날씨가 좋으니 아무렇게나 사진기를 들이대도 그림엽서같다.




정박해있는 크루즈쉽 4척을 배경으로.

아...이렇게 뜨거운 날씨에는 반팔티와 반바지가 최고인데 암생각없이 치마를 입었다가 넘 더웠다.




그래도 바람이 불면 시원한데, 바닷바람이 넘 세서 모자가 훌러덩~

잉...나도 사파리 모자 들고올걸 그랬나.


아참참~ 이 모자는 Oasis of the Seas 에서 $10 세일때 산건데 너무 좋아 잘 쓰고 있어서 하나만 산걸 엄청 후회.

프린세스에도 있음 색깔별로 구입해오려고 했는데 없는거다 ㅜ.ㅜ 

아무래도 모자 사러 로얄 캐러비안 타야 할까봐 ㅎㅎ




수상택시를 타고 바닷가에 도착.

다시봐도 St. Maarten 의 바다색깔이 참 곱다. 

루비 프린세스 타고 왔을땐 이렇게 예쁜 바다인 줄 몰랐었는데.




그러고보니 첫번째로 여기 왔을땐 그 당시 프린세스에서 가장 크고 새 배인 Ruby Princess 를 타고 왔었고

두번째에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인 Oasis of the Seas 를 타고

세번째는 현재 프린세스에서 가장 크고 새 배인 Royal Princess 를 타고 왔네. 히히~

네번째는.....흠.....딴 데 가자~~~ ^^;;




우선 추억의 장소부터.....아님 음주부터....라고 할까 ㅋ




예전에 왔을때 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그대로 있다.

햇빛이 들어오길래 그 옆의 새로생긴 낮은 벤치에 앉았지만 맥주값은 3불 그대로.




끊임없는 크루즈 승객들의 행렬. 

수상택시에서 내리면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현지에서 하는 투어를 골라 섬을 돌아볼 수 있다.

혹은, 택시를 타고 다른 비치엘 갈 수도 있고. 


이번엔 그렇게 가보고 싶다던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에 가주려고 했더니만 또 막상 가자니 왜 못가는겨??

담번에 이곳에 오면 꼭 Maho Beach 가서 Jet Blast 를 몸으로 느껴보자고 ㅡ.ㅡ ㅋ




더운 날 시원한 맥주 한병. 캬~ (비록 난 콜라 마셨다만 ㅋㅋ)

이 푹푹 찌는 날 자전거 타고 다들 어디 가시는건지. 일루 와서 한잔들 하세요 ㅎㅎ

St. Maarten 에서는 길거리에서도 알콜섭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제 신발을 벗고 모래를 밟아볼까




Princess Cays 에서 밟아본 모래만큼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따끈따끈하고 폭신한 모래를 밟으니 기분이 좋다.




MSC, Royal Caribbean, Princess 그리고 Celebrity.




파도가 모래를 적실때마다 발이 푹푹 빠진다.

이럴때 중심 잘못 잡으면 으아~ 하다가 그대로 바다에 풍덩이다.ㅋㅋ

옷 젖는거야 말리면 되지만 애물이에게는 치명적이라 조심해서 걸었다.




멀리 예전 익스커션 때 버스를 타고 돌면서 지나쳤던 리조트도 보이고.




바다 위에서 trampoline 트램폴린 하면 어떤 느낌일까.




마냥 평화로운 풍경.




네 발바닥 내 발바닥.




수상제트스키도 타면 재미있을거 같고.




하얀 거품이 부서지며 처얼썩 치는 파도만 마냥 바라봐도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너무 멀리 와버렸나. 이제 돌아가자.




수상택시 타는 곳으로 가니 이제 Freedom of the Seas 의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우리는 배로 돌아가려하는데 ^^;




배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마호 비치에 가볼 기회가 있겠지? 응....충분히 ㅋㅋ




크루즈쉽으로 돌아가는 동안 스노클링을 위한 배들은 승객들을 태우고 어디론가 떠난다.




넘실대는 St. Maarten 의 바다.

오...그러고보니 나 아직까지 배멀미를 안했구나~ 푸힛~ 드뎌 크루즈 체질이 되어가고 있나봐 ^^




몇시간동안 찜질 + 사우나 잘 했으니 이제 배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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