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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3 Royal Princess (Eastern)

'13 Royal Princess (Day 3) - 포멀 나잇과 Alfredo's

by fairyhee 2014. 1. 14.


Roy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At Sea - At Sea - Port Everglades, FL



Formal Night 이 있는 날.

오후가 되면 방으로 돌아가 준비하는사람들로 배는 잠시 조용해 진다.




준비를 마친뒤 포멀 나잇에 앞서 열리는 Princess Captain's Circle Party 에 참석하기 위해

Deck 6,7 의 Princess Theater 로 내려왔다.




프린세스 밴드와 싱어들의 맛보기 무대가 있었고

잠시 후 캡틴이 나와 장황하게 인사를 한뒤 몇명의 제비뽑기 당첨자에게 선물을 증정한 뒤 사라짐.

예전의 칵테일과 핑거푸드의 파티분위기는 사라지고 

대신 알콜 바우처 한장씩을 받은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꼭 참가상 받는 느낌 ㅎㅎ


예전엔 골드, 플래티늄, 엘리트 멤버들과 함께 했던 자리였는데

골드와 플래티늄 사이의 루비 멤버가 생기면서 골드, 루비 & 플래티늄, 엘리트 이렇게 나눠서 행사를 진행.

루비 멤버였던 우리는 어째 강등당한 느낌이 들었다는 ㅜ.ㅜ (한번만 더 타면 우리도 플래티늄인데 ㅋㅋ)




이벤트가 끝난 뒤 피아자에 나와서 사진 몇장 찍고.




이번엔 배의 사진사에게 찍는 사진은 시도도 않키로 했다.

처음엔 좀 비싸도 기념이라 구매했는데 사진 두장 구입하면 와인 한병인데 ㅋㅋ

프린세스 사진 값좀 내리쇼~ 




대신 맘씨곱고 예쁜 처자가 지나가다가 사진 찍어주겠다는 제안을 앗싸~!



 

저녁 7시 넘어서 시작하는 Captain's Welcome Aboard Party 에 참석하기 위해서

다이닝룸에서의 저녁식사를 생략하고 피아자 근처 Deck 6 의 Alfredo's 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보통 포멀나잇의 경우 일반 다이닝룸이나 스페셜티 다이닝룸은

평소에 안가던 사람들까지도 가기 때문에 (예쁘고 멋지게 차려입은 날이니^^) 미어터지는 경향을 보인다. 

오히려 우아해야 할 날에 더 우아하지 못하다고나 할까. 

하지만 드레스와 턱시도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고 싶다면 다이닝룸으로 가는 것이 좋다.




그외의 레스토랑들은 한가하다.

평소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Alfredo's 가 포멀나잇엔 한가 그 자체이니까.


소다 패키지 구입을 안했기 때문에 그동안 배에서 소다 마실 일이 없었는데

핏자하고 코크는 떼놓을 수 없기에 주문.

아...이건 내 얘기이고 핏자와 맥주를 떼어놓을 수 없는 분은 맥주를 주문하셨다. ㅋㅋ




하와이안 핏자.

(대체 왜 캐러비안 크루즈 타면서 하와이를 찾는지 당췌 난 이해가 안간다는 ㅋ)




프로슈토가 들어간 로얄 핏자는 프로슈토가 약간 질겼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저씨가 알프레도 핏자 맛있다고 엄청 추천하던데 

기대치가 높아서 그랬을까. 그냥 우리에겐 평범한 씬 크러스트였다.


역시 핏자는 풀사이드에 있는 Prego 의 치즈 핏자가 더 맛있는듯.

나중에 출출하면 풀사이드에 나가서 핏자 슬라이스나 먹어야겠다.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카푸치노와 함께 냠냠~




이건 뭐였더라...사과였던가......흠.....


저녁도 잘 먹었으니 이제 캡틴의 환영인사와 샴페인 폭포가 잘보이는 곳을 물색(?)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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