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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3 Royal Princess (Eastern)

'13 Royal Princess (Day 2) - Princess Cays

by fairyhee 2014. 1. 9.


Royal Princess Itinerary (Eastern Caribbean)

Port Everglades, FL - Princess Cays, Bahamas - At Sea - St. Thomas, USVI - St. Maarten, Netherlands Antilles - At Sea - At Sea - Port Everglades, FL




보트에서 내리니 시원한 얼음물이 사람들을 반긴다.

불타는 태양의 열기에 시원한 얼음물 이상으로 좋은게 있을까.




Princess Cays 는 바하마의 Eleuthera 섬에 위치하고 있다.

평소엔 관리자 2명만이 살고 있는 Princess Cays 는 크루즈쉽이 도착하는 날 활기를 띄게 된다.




프린세스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어 다른 크루즈 쉽들이 없기에 여유롭다.


 


폭이 1마일이 조금 넘고 길이가 110마일(180킬로)인 가늘고 긴 섬 Eluethera.




푸른 바다에 떠있는 한척의 배. 

백사장에 늘어서있는 파란 비치체어들. 습하지 않아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하다.




클램쉘 비치체어들도 사람들을 기다리고.




투명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맨발에 닿는 부드러운 모래의 감촉이 참으로 좋았다.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여류롭게 백사장을 즐기는 가족..




애물이를 들고 사진을 찍을 때면 꼭 누군가가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아마도 자기네 애물이카메라를 맡기기에 안심이 되는걸까 ㅋㅋ

암스텔담에서 온 아가씨들 사진을 찍어주고 확인해보라 했더니




모자를 벗고 다시 찍어야겠다며 한장 더 부탁을 ㅋㅋ




멀리 크루즈쉽은 고요히 떠있고 작은 보트는 사람들 실어나르느라 바쁘고

사람들은 푸른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고.




풀사이드에 있는 movies under the stars 의 스크린이 다른 배들의 두배 사이즈라더니 크긴 크다.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 맨발로 한참을 돌아다녔다.

따끈한 모래밟는 느낌 또한 좋았고. 

예전에 몰디브 카니에서 맨발로 다녔다가 발바닥에 물집생긴 기억도 있는데 이곳 모래는 따스하고 부드러웠다.




스노클링 할 수 있는 곳.

깊지 않고 얕고 투명한 물에 돌과 산호초들이 모인 이곳은 스노클링하기에 좋다.




애물아~ 너의 삐걱거림이 만들어낸 가장자리의 검은 스팟을 보렴 -_-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




나도 풍덩하고 싶다~




물속에 머리를 넣지 않아도 이렇게 선명한데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오기까지 참 오래 걸렸구나.




여기 넘 좋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는 비치의 바에 자리를 잡았다.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맥주와 모히또 한잔.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부리는 여유가 좋구나~




역시 비치 옆에 마련된 테이블들.

야외에서 제공되는 바베큐와 야채, 과일 등 식사를 할 수 있다.




원래 계획은 Princess Cays 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배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살짝 맛보기만 하고 배로 돌아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햄버거와 핫도그 놓고 파리와 경쟁하려니 -_- 식욕이 싹 달아남~ 

그래도 수박, 파인애플, 캔탈롭은 넘넘 달고 맛있었는데.




점심때가 되어가니 배에서 내린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고

이제 복잡함을 피해 우리는 배로 돌아가야지.




다시 텐더를 타고 




Royal Princess 로 돌아간다.

담번에 Princess Cays 에 오게되면 Rock Sound 에 가는 익스커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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