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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9 Spain22

'19 그라나다에서 코르도바를 거쳐 바르셀로나로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2박 3일째.그라나다를 떠나는 날에도 여전히 날씨는 맑음이다. 머무는 동안 맘에 들었던 NH Collection Granada Victoria. 체크아웃 전 호텔 건너편의 던킨도넛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커피와 햄앤치즈 베이글(베이글 종류는 하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렌지 쥬스였는데스페인에 와서 제일 잘먹은 음식 중의 하나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ㅋㅋ 체크 아웃 후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시내로 나왔다.아침이라 사람도 차도 별로없어 운전하기 수월했다. 그라나다를 떠나 코르도바로 가는 길.GPS 가 올때와는 다른 길을 보여줘서 또 다른 지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때와 마찬가지로 올리브 나무들로 가득했지만올때가 가족단위의 소규모 올리브 농가 같았다면 돌아가는 길은 올리브 대농장 .. 2019. 5. 15.
'19 그라나다 성 니콜라스 전망대 그라나다 대성당에서 나와 구 시가지인 알바이신 지구를 지나 성 니콜라스 전망대로 가는 중. 택시는 인도와 차도가 공존하는 좁고 가파른 도로를 곡예하듯 사람들 사이사이로 지나갔고걸어서 가라던데 우린 절대 못할 일이라는 걸 깨닫는 중이다. (택시 최고~!)혹자는 올라갈땐 택시나 버스를 타고 내려올때는 걸어내려오라던데 알바이신 지구를 구경하고 싶은 경우엔 당연히 걸어 내려가야겠지만우린 그럴 계획이 없으니 그냥 내려갈때도 편하게 택시 탈거다. 택시에서 내리니 알함브라의 모습이 펼쳐진다.흠...경치 좋군. 알카사바의 벨라의 탑 위에 올라가 우리쪽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모습이 보인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상태.성 니콜라스 전망대에는 일찌감치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 해가 지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상태라.. 2019. 5. 14.
'19 점심, 추러스 그리고 그라나다 대성당 알함브라 투어가 끝난 뒤 (가이드에게 팁을 주지 않아도 되는 깔끔함이 좋다 ㅋㅋ)그대로 택시를 타고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시내로 내려왔다. 누에바 광장 근처에 위치한 Carmela Restauramte.오후 2시였는데도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날이 좋아서 야외에 앉고 싶었지만 그놈의 담배 연기 때문에 실내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스페인 와서 처음으로 주문해본 뽈뽀 (문어).은근 기대했었는데 그동안 우리가 너무 맛있는 문어요리들만 먹었던건지 기대치에 미치질 못했다.가격은 싸지도 않았으면서. 마드리드에서의 빠예야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 다시 도전한 빠예야였지만다시는 스페인에서 빠예야 먹지 않겠다는 다짐만 굳건히 한 계기가 되었던 먹물 빠예야.생쌀을 씹는듯 익지 않은 쌀과 모래가 씹히는듯한 새우. 대체 .. 2019. 5. 14.
'19 그라나다 Alhambra 알함브라 투어 스페인 여행에서 Alhambra 알함브라 가 있는 그라나다를 빼면 아쉽지. 티켓 구하기가 어려워 여행 출발 한달 전쯤 투어를 예약을 했다.작년 유로바이크에서는 해외 거주자는 담당자와 전화연락해서 해결해야 하는게 번거로와서(카드도 안받고)그냥 여행사이트인 Viator 를 통해 가이드 투어 신청을 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카드결재까지 완료) 알함브라는 크게 알카사바 (Alcazaba), 나사리 궁 (Palacios Nazaries), 카를로스 5세 궁 (Palacio Carlos V), 헤네랄리페 (Generalife) 로 이루어져 있는데 규모가 커서 동선을 잘 짜는게 매우 중요하다. 투어 가이드와 함께 알함브라 투어가 시작되었다.영어 가이드 투어를 예약했는데 가이드 한명이 영어로 설명한 뒤 스패니쉬로 .. 2019. 5. 10.
'19 그라나다 Futbol Cafe 에서 아침식사 후 알함브라 궁전으로 그라나다에서의 유일한 full day 이고 아침부터 알함브라 투어가 있는 날이다.밤새도록 노는 사람들의 소리에 푹 자질 못했다. 게다가 시차까지 겹쳐 새벽 3시에 눈이 떠지더니 피곤함에도 불구 다시 잠들 수가 없었다. 아...나답지 않아. 결국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가는 길.아무도 없는 고요한 길을 걷는가 싶었는데 밤을 지새운 듯한 젊은이들이 쌀쌀한 새벽 날씨에도 아랑곳않고 골목 곳곳에 모여있었다. 역시나 호텔에서 추천해준 Futbol Cafe.아침 일찍 오픈을 하기도 하고 츄러스로 유명한 집이기도 하다.아침식사하러 온 사람은 우리 밖에 없고 전부 밤새 놀다가 츄러스 먹으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그 체력들이 부럽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잡고 앉으니 잠시 후 음식을 가져다 준다.. 2019. 5. 8.
'19 그라나다에서 저녁 그리고 디저트로 피오노노(pionono) 제대로 식사를 한지 24시간이 지났더니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이다.대충 짐을 풀고 호텔에서 추천받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La Piccola Carmela 에 왔다. 날씨가 좋아 야외에서 식사하고 싶으나 담배연기 때문에 실내로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그라나다에 왔으니 알함브라 맥주를 마셔줘야지. (맛은 그냥 밍밍했다 ^^;;) 식사전 미니 칼존이 타파스 형식으로 나오고. 아루굴라와 판체타 파스타. 가장 만만한 마게리타 피자. 식사 도중 와인 한잔을 추가했음에도 30유로 정도 나왔다.스페인은 팁을 주지 않아도 되니 체크를 봐도 머리굴릴 필요 없어 깔끔하다.다만 일하는 서버들이 부족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때가 많다. 식사를 한 뒤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Plaza Nueva 누에바 광장과 호텔이 가까워.. 2019. 5. 8.
'19 그라나다 NH Collection Granada Victoria 그라나다 Granada 시내에 들어섰더니 일방통행인 골목길도 많고차도와 인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좁고 혼잡한 도로들로 인해 잠시 당황. 미리 호텔에 전화해서 투숙객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을 알아놓긴 했지만주차장에서 나온 차량 수만큼만 들어갈 수 있는 상태라 한참을 주차장 입구에서 기다리는 상황.기다리고 있는데 스쿠터를 주차장 옆에 세운 한 남자가 와서 주차장 직원인듯 뭐라뭐라 하는데스패니쉬라 당췌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ㅡ.ㅡ우리가 들어갈 차례가 되니엄청난 손짓을 하며 우리차를 입구로 끌고 저리로 들어가면 된다고 하더니 또 뭐라뭐라...눈치로 보아하니 돈을 달라길래 (스페인에서는 팁 안주던데?) 5유로를 주려니 10유로를 달라며거의 강탈 수준으로 돈을 받고 가버렸다. 아...시작부터 기분 찜.. 2019. 5. 7.
'19 다시 가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로) 뉴왁 공항의 터미널 C 에서 저녁 8시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 좌석마다 아울렛이 있어서 셀폰이나 랩탑 사용하면서 충전을 할 수 있어 좋고좌석 앞의 테블렛에서 음식 주문을 하면 직원이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라 편하기도 하다. Global Entry 를 신청해서 편하게 출입국을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그러질 못해 아쉬웠는데오히려 TSA Precheck 에 사람들이 더 많아 글로벌 엔트리 신청 안한 것에 대한 후회가 좀 적었다 ㅋㅋ 작년보다 좀더 여행준비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셀카봉을 잊다니 ㅜ.ㅜ 비와 천둥번개 때문에 플로리다에서 와야할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다.다행히 제시간에 탑승은 했으나 활주로가 복잡해 공항 딜레이로 45분 늦게 이륙을 하게 되었다.좌석은 2:3:2 의 37열 오른쪽 두자리. 그래.. 2019. 5. 7.
'18 마드리드 AC Carlton Hotel 우리가 묵었던 Madrid 의 AC Carlton Hotel.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져있어서 매번 이동할때 택시를 잡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던 넓은 침대. 침대 맞은편의 데스크와 TV. 욕실. AC Hotel Amenities. Marriott 계열 호텔이라 택했는데 위치도 별로였고아래층인 로비에서의 소음이 전부 올라와서 (특히 에스프레소 머신 소리) 상당히 시끄러웠다.또한 직원들도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다. NH Collection 이 더 좋아보이길래 농협 호텔 가고 싶다고 막 우김 ㅋㅋ(결국 1년 뒤 농협 호텔로 가게 되었다) 2018. 5. 11.
'18 가자 스페인 열흘 간의 스페인 여행을 위해서 준비한 것들.스페인 여행 책자를 통해 전체적인 감(?)을 잡았고 차를 빌려 운전할 계획이라 국제면허증도 발급받았다.이동 수단인 비행기, 렌탈, 기차를 예약하고 유로바이크와 비아타를 통해 몇가지 현지 투어 예약도 마쳤다. 주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겠지만 카드를 받지 않는 유로바이크에 현지에서 지불할 유로 환전도 해 놓고. 뉴왁(Newark) 공항에서.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까지 엄청 고생을 했다.응급실에서 피검사에 CT 찍고 병동으로 옮겨져 밤새 간호사들의 시달림을 받으며 하룻밤을 보내기까지 했고그 뒤로 자궁 초음파에 위, 장 내시경 등 비행기 타는 일주일 전까지 쉴새없이 병원을 전전했다.다행히 아무 문제가 없어 기분좋게 여행을 떠날 수 있었지만 몸이 너무 많이 지쳐있.. 2018.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