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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Arizona & Las Vegas/Arizona Road Trip

'13 Grand Canyon & Hoover Dam

by fairyhee 2013. 11. 14.



원래 계획은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을 가는 것이었는데

(진짜 가보고 싶었던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은 이제 언제 가보나 ㅜ.ㅜ)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국립공원들 폐쇄 -_-^  진짜 땡스 얼랏이다!!!

그 외에도 들르려고 했던 National 붙은 것을 다 못갔다. 에혀~


결국 바로 라스베가스로 향할까 하다가 아쉽기도 해서 가는 길에 Grand Canyon 을 들러보기로 했다.

모두들 또다시 그랜드 캐년을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는 반응들 ㅋㅋ 난 세번째라오 -_-




예전에 여기서 차 세워놓고 기념 사진 찍었었는데

이번엔 그냥 지나가면서 한장~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자 주정부들은 몇몇 주요 국립공원들을 주정부 관리하에 열기로 했다.

국립공원 관광수입에 의존하는 유타주의 경우 대부분의 시설을 오픈했고 아리조나주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을 오픈.

드디어 가져온 국립공원 애뉴얼 패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다행히 5월달 여행에서 충분히 본전이상 뽑았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음 울뻔했다. ㅋㅋ




비지터 센터에 주차를 하고 오버룩을 향해 가는 중.

엄청나게 매서운 칼바람. 

두꺼운 패딩에 스노우부츠가 딱인 날씨에 라스베가스 간다고 얇게 입었으니 

추워서 떠는 것을 넘어서 뒷골이 땡기고 머리가 아파 기절하기 일보직전.




고지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니퍼 나무.

높은 지대의 매서운 바람에 의해 베베 꼬인 줄 알았는데 세도나에선 볼텍스 때문에 그렇다니 뭐가 맞는걸까?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간 보람이 있을까.

멋진 장관이 펼쳐진다.






조오기까지 걸어가봐야지?




아빠와 현석이 찍어온 사진.

엄마와 나는 중간에 포기,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바람을 피해 두 남자가 다녀오길 기다렸다 ㅋㅋ




패딩코트가 어울렸던 날씨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한국말 ㅋㅋ 

대부분의 단체여행객들은 한국사람이었는데 (종종 일본인들도 보이고)

하필 셧다운때 여행이 잡혀서 미서부쪽에선 제대로 본게 많지 않아 아쉬웠을거라 생각된다.




그랜드 캐년을 나와 라스베가스로 고고~




지형이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차안에서의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라스베가스에서 시작되는 자연체험 핑크짚 투어 차량.




어느덧 아리조나를 지나 네바다주로 들어간다.




역시 그냥 지나칠까 하다 들르기로 한 후버댐.

멀리 Lake Mead National Recreation Area 가 보이지만 역시나 '내셔널'이 붙은 관계로 오픈하지 않았다.




Hoover Dam 후버댐에 도착.




아니조나와 네바다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두개의 타임존을 가지고 있다.

네바다주 시간이 보이고




아리조나주 시간이 보인다.

아리조나주는 써머타임제를 따르지 않는 주이기 때문에 

써머타임이 시행되고 있던 이때에는 원래 시차가 1시간인 네바다주와 시간이 같았다.




잠시 주차를 한뒤 후버댐을 돌아보았다.








퍼시 잭슨에서 나왔던 두개의 엔젤동상.

댐 푸드를 못먹어본게 약간 아쉽지만 ㅋㅋ 




후버댐을 나와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후버댐을 만들면서 생긴 Lake Mead 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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