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Oasis of the Seas - 전체를 찍어보자 (Day 5)

Oasis of the Seas Itinerary

Fort Lauderdale, FL - Nassau, Bahamas - At Sea -St. Thomas USVI - St. Maarten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크루즈 터미널을 통과해 투어버스에서 내렸다. 

흠....방해받지 않고 저 몬스터를 어떻게 찍어야 좋을까......한참을 째려보았다.

매번 포토북 커버에 들어갈 사진으로 배의 전체샷을 넣곤 했었는데 

이 배는 커도 너무 커서 어찌 해야 한장에 전체모습이 다 들어갈지 모르겠다.

여행을, 특히 크루즈를 다녀온 뒤에 포토북을 만드는게 이젠 전통(?)이 되어버려서 ㅜ.ㅜ

안할 수도 없고 하자니 맘에 드는 사진 한장 얻기가 어렵고. 에혀...그냥 확 포스트카드나 스캔해서 올려버릴까.

대충 배의 사이즈 비교가 되는 사진이길래 찍어보았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배가 오아시스의 씨스터인 Allure of the Seas 이다. 22만톤으로 보이남??

배로 돌아가는 도중 괜찮은 스팟이 보여서 찍어보니 나쁘지 않다.

아쉽지만 이 정도로 만족할까? 

보통 배 앞에서 살짝 옆으로 찍는 각도가 최고인데 이 배는 솔직히 엉덩이가 더 개성이 있는지라 ㅋㅋ

배 앞머리부터 찍기 위해서는 보트 타고 바다로 나가서 찍던지 -_- 엽서를 사용하는수밖에.

일주일 크루즈 중 세군데에만 정박하는 일정이라 느긋하게 오늘 못찍으면 내일 찍지 라고 여유를 부릴 겨를이 없다.

대충 괜찮은 배경일때 기록에 담는 수밖에.

게다가 St. Maarten 이 플로리다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스탑이니 지금 아니면 이런 사진도 없다.

하도 사진을 안찍으려 해서 성질 확~ 부려서 세워놓고 한장 건졌다 ㅎㅎ

아빠는 사진 찍는거 구경 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