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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2 Oasis of the Seas (Eastern)

'12 Oasis of the Seas - St. Thomas 에 또오다 (Day 4)

by fairyhee 2012. 12. 11.

Oasis of the Seas Itinerary

Fort Lauderdale, FL Nassau, Bahamas - At Sea -St. Thomas USVI - St. Maarten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아침마다 발코니에서 사진을 찍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배의 뒤쪽에서 보이는 St. Thomas 는 이런 모습이군.

얼른 사진 찍고 나갈 준비를 마쳤다. 

아침은 Park Cafe 에서 베이글로 마무리.( 배에서 먹는 마지막 베이글이 되겠다 -_-)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Gangway 라...배가 크니 상상치도 못했던 것들이 존재한다.




세번째 찾아 그런지 너무 친근한 피어의 모습.

아무래도 부모님과 함께이다보니 모험(?)보다는 안전함이 우선이라 크루즈라인을 통해 아일랜드 투어를 예약했다.

우리 둘이었음 배타고 스노쿨링 갔을지도.


티켓에 적힌대로 8번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 후 투어 가이드가 나타나더니

오픈카로 할래 에어컨카로 할래 하며 그룹을 둘로 나누기 시작했다. 

당근 냉방시설 있는 차가 좋지~!!




시원한 차 안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시작된 아일랜드 투어.

현지에서 직접 투어를 택한 것과 가격 차이도 거의 나지 않아 좋았다. 

아마도 크루즈라인에서 프리미엄을 적게 먹더라도 -_- 이윤을 챙기는 게 좋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첫번째 스탑.

첨에 보는 순간 어....기념품 샵....하고 걱정을 했는데 

바나나 데커리가 유명하다는 이 샵을 지나가면  전망대 Mountain Top 이 있다.




Mountain Top 에서는 

세계에서 아름다운 10대 비치 중의 하나라는 Magens Bay 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뷰가 펼쳐진다.




물론 아름답긴 하지만 10대 비치 중의 하나라는 말이 여전히 와닿지 않긴 하지만 ^^;;

직접 내려가보면 다르리라 상상해보며.




또한 Mountain Top 에서는 Magens Bay 뿐만 아니라 다른 캐러비안의 섬들도 볼 수 있다.

사진과 실제 모습들을 비교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캐러비안 여행이 헛 짓만은 아니었다는 뿌듯함 ㅋㅋ



오래전에 Literature 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었다. 

수업시간에 들어가보니 Caribbean Literature. 

문학 수업이라니 그냥 일반적인 문학 인줄 알았지. 

그 시절 캐러비안이라고는 조니뎁의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들 밖에 모르고 -_- 

그들의 문화와 정서는 커녕 어떤 섬들이 있는지 이름조차 알길 없었던 상황에 

캐러비안 문학 수업은 정말 나에겐 고문과도 같았다. 그때 내가 트리니나드 토바고를 어찌 알았겠냐고 ㅠ.ㅠ

차라리 지금쯤 그 수업을 들었더라면 훨씬 이해하기 쉬웠을텐데.





10 불 세일때 구입해서 유용하게 잘 쓴 챙모자. 

항상 더운 곳을 갈때 부피큰 챙모자가 애물단지였는데 메가폰처럼 돌돌 말리는 모자라서 앞으로도 잘 쓸듯.




언제쯤 저 곳 비치를 걸어볼 수 있을까. 

담번에 St. Thomas 에 오면?? ㅋㅋ 

사실 다음번 크루즈는 St. Thomas  안가는 코스를 택하고 싶다. 그런 코스가 있다면 말이지 ㅋㅋ




푹푹 찌는 더위이지만 에어컨이 가동되는 버스에 오르면 아무 문제 없다.




좀더 가까운 곳에서 바라본 Magens Bay.




세 척의 크루즈배가 정박해 있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어 지나가면서 버스 안에서 한컷.

카니발이 두 척이나 들어와 있고 맨앞에는 우리의 드림 크루즈 ㅋㅋ 인 디즈니 크루즈가 보인다.




대신 다른 곳으로 와서 차를 세움.




좀 멀긴 하지만 이 곳도 나름 괜찮았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노천시장.




배로 돌아가기 전에 사진에 배의 전체를 담고 싶어 여기저기서 찍어보지만

도무지 사진 한장에 넣을 수가 없는 배 -_- 




여전한 이구아나들. 

갈수록 개체수가 늘어 골칫거리라고 한다.


어휴 더워. 

얼른 시원한 배로 들어가 좀 쉬자....




우리방에서 또다시 한장. 

아침보다 색감이 훨씬 좋다. 역시 태양이 캐러비안을 살아나게 하는듯.




엄마아빠방에서 찍은 사진.

흠.....역시 경치는 여기서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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