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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12 Oasis of the Seas (Eastern)

'12 Oasis of the Seas - Oasis of Dreams, Aqua Show

by fairyhee 2012. 12. 11.

Oasis of the Seas Itinerary

Fort Lauderdale, FL Nassau, Bahamas - At Sea -St. Thomas USVI - St. Maarten - At Sea - At Sea - Fort Lauderdale, FL 




이번 크루즈에서 우리방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 ^^V

Boardwalk 의 Aqua Theater 에서 열리는 공연을 발코니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을 줄이야. 


* Boardwalk 의 방들에 대해 *

Boardwalk 의 모든 방들이 다 뷰가 좋은 것은 아니다. 층이 너무 높거나 방이 너무 안쪽(배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뷰가 가려지고 공연을 보기에 너무 멀다. 우리 경우운좋게도 원하는 위치의 방이 있었기에 Boardwalk 쪽에 잡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예정했던대로 Central Park 방에 묵게 되었을 것이다.




전화로 연락을 받은 엄마아빠 부랴부랴 우리방으로 오시고

예약까지 해 놓은 상태에서 방에서 본다는게 다소 황당하긴 했지만 비 맞으면서 보는 것보다는 낫지.




라스베가스 O Show 의 축소판이란 느낌이 강하게 드는 Oasis of Dreams .

사실 냉정하게 말해 O Show 의 부실축소판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 

배 위의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연을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본다는 사실은 또다른 느낌을 주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기도 하고.




배가 크니까 별별 시설들을 다 만들어 놓는구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의 하나였던 텀블링.

공중과 물 속을 자유롭게 텀블링하는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했다.




싱크로나이즈 4인방.




발코니에서 보고 난 뒤 며칠 뒤 시간 맞춰 Aqua Theater 내려가서 가까이서 찍은 모습.




꺄오...저 높이에서 저 좁은 공간으로 다이빙이라니. 

이날 비가 와서 무대가 미끄럽고 배도 많이 흔들려 공연하기엔 상당히 위험한 환경이었다.




방에서 볼때와는 또다른 느낌.




물의 깊이가 자유자재로 바뀌는 무대.




새로운 주제가 시작되고.

개구리라고 추정되는 ㅋㅋ 의상을 입은 인간 개구리가 나타났다.




대체 이 사람들 전직이 궁금하다. -_-

전직 다이빙 선수들이었는지 기계체조를 했던건지. 




꼭 이런 장면을 찍고 잘 찍었다고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도 궁금하고 ㅋㅋ




이제 숨막히는 순간.

무대의 맨꼭대기에서 다이빙을 준비 중이다.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기에 내가 다 조마조마.




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한 곳에 모인 배우들.

 



꿈과 같았던 한시간이 끝나간다.




중간에 한차례 쏟아진 비로 인해 사람들이 잠시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준 관객들. 

꼭 예약해서 볼만한 Oasis of Dreams 이다.



* 공연 예약하기 *

당일날 줄서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받던 2008년과는 달리 미리 인터넷에서 공연 예약을 할 수가 있다. 

공연을 볼때는 입구에서 SeaPass 카드를 제시하면 스캔, 예약 확인 뒤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좌석은 오는 순서대로 앉기 때문에 미리 가 있어야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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