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나 크루즈 타는 전날 도착했다.
자정이 넘은 시각에 호텔에 들어갔지만
그래도 크루즈 당일날 비행기가 지연이나 캔슬될까 발을 동동 구르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예전에 묵었던 곳으로 갈까 하다가
좀더 리뷰가 좋고 새 호텔인 Hyatt Place Fort Lauderdale Airport South 로 결정.
호텔내부는 깨끗하고 좋았지만 공항에서 픽업셔틀을 40분이나 기다리게 만든 점과
다음날 아침 한 컨시어지 직원의 억지와 무례함 때문에 담에 또 여기에서 묵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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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크루즈배가 정박해있는 Port Everglades 까지 가는 방법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타거나 개인적으로 택시를 불러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일단 택시를 타면 15-17불 정도이다.
셔틀버스 경우는
2년전까지만 해도 호텔에서 크루즈 선착장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무료였었는데
이제는 일인당 8불을 지불해야 한다. (호텔마다 조금씩 다름)
두사람이었으면 8불씩 총 16불을 내고 셔틀을 이용했었을텐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엄마 아빠 우리 둘 이렇게 총 네사람이 이동을 해야 하니
32불을 내고 셔틀을 타는 것은 맞지가 않는다.
그래서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주기로 했는데 막상 로비에 내려가니 다른 직원이 딴지를 걸기 시작했다.
짐가방이 세개였는데 택시에는 가방 세개가 안들어간다나 ㅡ_ㅡ
(내참. 무슨 소리세요 이 가방 세개 우리집에서부터 차 트렁크에 실어 공항까지 간거걸랑요.)
네사람이 셔틀을 타는건 수지가 앉맞는다고 했는데 무조건 가방 세개 타령 -_- 만 하고
불러준다했던 택시 어딨냐고 했더니 그때부터 완전 투명인간 취급을 시작하는거다.
결국 기분이 상한 상태로 로비에서 나와보니
이미 다른 직원이 불러준 택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쩝..
대체 우릴 셔틀에 태우면 자기한테 얼마나 대단한게 떨어지길래 그렇게 사람말을 못들은척까지 해가며 그랬어야 하는지...
암튼 택시 트렁크에 가뿐하게 짐가방 세개를 넣고
세계 최대의 크루즈배인 Oasis of the Seas 를 타기 위해 Port Everglades 로 향했다.
이젠 Port Everglades 가는 길이 너무 친근해 ㅎㅎㅎ
Hyatt Place Fort Lauderdale Airport South
91 SW 18th Avenue
Dania Beachm FL 33004
954-922-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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