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sney World & Universal Orlando/2012 Walt Disney World

'12 Epcot (Future World)

by fairyhee 2012. 6. 2.


Epcot 의 Spaceship Earth 를 배경으로. 

양쪽으로 Leave a legacy 가 보이고, 2020년까지 전시되어 있을 예정이고, 우리 얼굴도 들어있다. :)

Epcot 은 Experimental Prototype Community of Tomorrow 의 줄임말.




입장하자마다 향한 곳은 The Land. 

새로 생긴 Soarin' 을 타기 위함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상태였다.




대기시간이 50분.

개장 시간이 아침 8시라 늑장을 부렸더니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FastPass  뽑아들고 어디론가 사라졌고. 




기다리는 중.

커다란 스크린에서는 사람들의 손짓을 감지하여 반응하는 게임이 나와서 지루함을 덜어주었다.


50분의 기다림 끝에 탄 Soarin'

미서부 지역을 날아다니는 라이드였는데 재미는 있었지만 러쉬해서 달려와 50분 줄서서까지 기다릴 필요까진... 

그냥 FastPass 뽑아놓고 시간 맞춰 올걸~




그리고 같은 건물 내의 Living with the Land.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지 밖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흠뻑 젖은 상태이거나 우비를 입고 있다. 이런~




보트를 타고 그린하우스와 양식장을 돌아보게 된다.




연꽃들.




그래도 매년 집에서 여러 채소들을 심은 덕분에 알아보는 가짓수가 많이 늘었다 ^^

내년엔 나도 케일이랑 스위스 차드를 심어볼까 하는데.




항상 먹기만 하고 궁금했던 블루 아가베.




오오~ 이렇게 좁은 곳에서 어찌 이리도 잘 자랄 수 있단 말인가.

매일매일 토끼와 민달팽이, 정체모를 동물들의 공격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우리집 채소들과 차원이 다르다 ㅜ.ㅜ




보고만 있어도 부러울 지경. 

대체 파이프 속에 뭐가 들었길래 적은 양의 흙과 공간에서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꺄악~ 베이질이 나무야....




그리고 Epcot 에서 강력 추천하는 Innoventions East & West 의 The Sum of All Thrills.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정말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곳이었다. 




내가 탈 롤러코스터 라이드를 수학과 물리의 에너지총량의 법칙을 이용해 내가 직접 디자인 하는 라이드이다.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또 타고 싶었지만 대기시간도 더 길어지고 -_- 해야할 것들도 아직 남아있어 한번으로 만족.




스톰에 대비해 집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에 관해 체험할 수 있는 Stormstruck 도 흥미로왔다.




Mission Space.

중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강도가 센 오렌지 팀과 편한한 느낌의 그린 팀 중 고를 수 있고 일반적으로 오렌지 팀에 사람들이 더 몰려든다. 

 



오래 기다리는게 힘들어 -.- 그린 팀을 탔더니 밍숭맹숭 ㅋㅋ 

대신 Advanced Training Lab 에서 우주선 고치며 팀 나눠 경쟁하던 시간이 훨 재밌었다. 결과를 보니 내가 젤로 잘했더라는 음하하~




비는 끊임없이 내리고, 다행히 이날은 집에서 가져온 우비를 들고나왔던지라 우비쓰고 파크를 배회. 




비가 오니 디즈니 사진사들도 안보이니 함께 사진도 못찍고.




넓고 넓은 Epcot  인데 우비입고 빗 속을 헤매고 다니니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는 ㅋㅋ

어째 올해는 우리가 가는 곳마다 비구름이 쫓아다닌다.


그래도 짧은 올랜도 일정의 마지막 날이니 힘내서 열심히 돌아다녀야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