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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World & Universal Orlando/2012 Walt Disney World

'12 Epcot (World Showcase) (1)

by fairyhee 2012. 6. 5.


Epcot 의 World Showcase 에서 가장 먼저( or  가장 나중에) 볼 수 있는 Mexico 관.

비교적 짧은 거리의 마야문명 보트투어가 있고, 어둠컴컴한 San Angel Inn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다. 

망고마가리타가 그리워 저녁을 먹을까 했는데, 이번엔 다른 음식점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China.




추적추적 그칠 줄 모르는 비.

왼쪽의 독일관까지 가서 점심을 먹기로 찜~




습도는 한없이 올라가고 비가 오니 우비는 벗지도 못하고 찰싹 피부에 달라붙으니 미치겠다 ㅋㅋ




Germany.




독일관에는 Biergarten Restaurant 와 Sommerfest 두개의 음식점이 있다.

전자는 독일의 Oktoberfest 분위기가 나는 부페이고 후자는 간단하게 독일식 소세지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까페.




아기자기한 장난감 가게.




우리는 Sommerfest 에서 독일식 소세지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했다.

사실 부페로 갈까 했는데 정오에 문을 여는 관계로 배가 고파 못기다리고 그냥 여기서 ㅋㅋ




이른 점심시간이라 아직은 붐비기 전. 

잠시 멎은 비가 다시 내릴까봐 지붕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걸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기다리던 소세지가 나왔다. 종류별로 하나씩. 사우어 크라우트 듬뿍~

디저트로는 apple strudel with vanilla sauce.

여기서 독일 맥주 먹고싶어 안달난 사람이니 Pilsner 도 한잔 주문하고.



여담이지만, 우리 옆의 테이블의 성인 4명이 식사를 하던데

커다란 백팩에서 델리 치즈와 햄, 또띨라를 꺼내 즉석에서 랩을 만들어 먹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치즈, 햄, 또띨라를 필요한 만큼 덜어온게 아니고 커다란 패키지 그대로 꺼내 먹을만큼 먹고 다시 집어넣던데. 

나라면 그날 먹을 분량만큼 들고 왔을텐데 저렇게 해서 하루종일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면 상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매번 시원찮은 파크 내 음식들 중 뭘 사먹을까 고민하곤 하는데 괜찮은 아이디어인듯. 

다만, 물도 무거워 그냥 사먹고 맨몸으로 다니자고 결론 내린 우리가

더운데 짐 바리바리 싸서 들고 다니게 될지는 의문,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깝나 ^^




식사 후 독일식 캔디를 파는 곳이라길래 들어갔는데 웃겨 죽을뻔~

입이 심심할까봐 집앞 CVS에서 사간 캔디들이 왜 여기 있는겨....난 이게 독일제인줄도 몰랐구만 ㅋㅋ

 



한가한 독일 시골을 보여주는 미니어쳐 독일마을.




앙증맞게 다듬어놓은 작은 트리 옆을 기차가 지나간다.




어찌보면 이 나무들은 더 클 수 있는데 크지도 못하고 좀만 자라면 댕강 잘리니 조금 불쌍하다.




그래도 아기자기 예쁜  풍경.




아...독일에 가고 싶다. 




Norway.

썰렁한 바이킹 동상이 있고, Maelstrom 바이킹 보트를 탈 수 있다. 

Maelstrom 이라 쫄았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었던 가벼운 라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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