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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Hawaii/Maui

'12 Maui - Lahaina 둘러보기

by fairyhee 2012. 4. 13.


마우이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비가 안오려나보네. -_- 이런 날 할레아칼라에 일출보러 갔었어야 하는건데.


비행기 시간은 오후이고 Late check out 이 가능한지라 이 좋은 곳에서 일찍 나갈 필요가 없기에 못가본 Lahaina를 둘러보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한산한 Lahaina 의 거리. 

Lahaina는 하와이의 수도가 호노룰루로 옮겨가기 전 하와이의 수도였였기에 많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그 역사적 의미가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고, 

요즘의 Lahaina 는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음식점들로 많은 수의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또한 스노클링배나 요트가 이 곳에서 떠나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이곳에서 한참을 고래구경을 하며 서있었다. 

아주아주 조그맣지만 맨눈으로나마 고래가 보인다는게 신기했다.




스노클링 배와 여러 요트들을 탈 수 있는 피어가 보인다.




모래사장을 거닐어볼 수도 있고. 이왕이면 검은 모래를 선호하겠지만 :)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곳에는 어제 기다리다 지쳐 포기한 하와이안 쉐이브 아이스 집도 있다.

오픈시간이 아직 멀어 역시나 맛보기 실패.




오아후에도 있던 Cheeseburger in paradise.

사실 이 곳에 가보고 싶던 Coolers 도 있었는데 못가보고, 

마우이에서는 차타고 돌아다니기 바뻐 먹는 것에는 제대로 신경을 못쓴거 같다. ㅎㅎ 생각해보니 Hana 다녀오면서도 코스코에서 피자 먹었으니 ㅋㅋ




기념품 파는 곳도 들어가보고.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 입힌 마카데미아 넛. 




보고 있다보면 너무 종류가 많아 대체 뭘 골라야 좋을지 알 수가 없다.




다양한 커피들. 

이미 코나 커피를 샀으니 그냥 구경만 하고.




Cheeseburger in paradise  옆집에 에스프레소 전문점이 있길래 마우이 에스프레소를 한잔 뽑아들고 뒤로 나왔다.

시간이 좀더 많았음 Lahaina 에서 여유를 부리는 것도 괜찮았겠네.




마우이 커피는 시큼한 맛이 너무너무 강해 내 입맛에는 별로였지만,

햇살 받으며 바다를 보는 건 좋았다. 

다만, 이제 곧 긴팔 긴바지로 갈아입고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사실이 슬펐지. 

자꾸 표정이 슬퍼지는 현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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