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아칼레에서 내려와 간단하게 아침까지 먹고 났는데도 9시를 겨우 넘긴 시각.
일단 다시 호텔 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하와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슈거케인.
아직도 하와이에서는 사탕수수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Dry Forest 쪽의 모습.
섬 한쪽은 황량한데 다른 한쪽은 Rain Forest.
West maui 쪽으로 들어왔다.
어제도 지나가다 본 과일 스탠드. 무엇이 있을까 궁금도 하고 맛도 보고 싶어 잠시 들렀다.
마카데미아 넛. 넛 크래커까지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무엇보다도 먹고 싶었던 코코넛.
나무에서 그대로 따온 듯한 바나나들.
늘상 보는 사이즈의 바나나가 아닌 애플 바나나가 잔뜩.
하와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Breadfruit.
이름 그대로 요리를 했을때 갓 구워낸 빵맛과 비슷한 맛을 내기 때문에 브레드푸릇이라 불리어진다고 한다.
Dole 에서 배운 파인애플에 대한 복습도 하고. ㅋㅋ
파인애플 껍질의 색깔이 익은 정도를 말해주는게 아니고 일단 수확된 파인애플은 더 이상 익지 않는다고 한다.
(담에 파인애플 사서 테스트 해봐야지~)
이 곳에서 파파야 2개와 애플 바나나 너덧개를 집어들었다.
가격은 일반 마켓과 비교를 못해보긴 했으나 결코 싸진 않은 가격. -.- 관광객들 상대로 하는 로컬이라 더 비싼건가 -_-
글구, 코코넛을 우리가 뽀갤 수가 없으니 구멍 뚫어 코코넛 워터 마시고 반으로 쪼개 가야 하는데,
그건 또 과일 스탠드에서는 안해주고 그 옆의 Olowalu Juice Stand 라는 트럭에서 해준단다. 아마 스무디를 파는 트럭 같은데 지켜본 결과 스무디 보다는 코코넛 먹으려고 오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코코넛 달라고 하면 아저씨 표정이 썩 좋지가 않다.
어쨌거나 10불 씩 내고 먹는 코코넛인데 ㅜ.ㅜ 아저씨가 코코넛을 뽀개줘야 먹을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지.
코코넛에 구멍 내서 빨대 꽂아 그 자리에서 코코넛 워터 먹고 다시 가져가면 반으로 쪼개준다.
다행히 플라스틱 숫가락과 나이프도 받았으니 이젠 꿈에도(?) 그리던 coconut meat 을 먹을 수 있겠다.
작은 땅콩 웨스트 마우이는 햇살이 반짝인다.
일단 호텔 돌아와 파파야는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한 뒤 담날 먹었는데
우와......너무도 달고 맛있는 파파야.
정말정말 그리운 하와이의 맛이다.
바나나는?? 내 생전 그리 맛없는 바나나는 머리털 나고 첨인듯 ㅜ.ㅜ
(저 위의 과일스탠드에서 바나나는 사지 마시라~)
'2012 Hawaii > Maui'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Maui - 호텔 돌아보기 (방을 바꿔볼까) (2) | 2012.04.05 |
---|---|
'12 Maui - 호텔 돌아보기 (4) | 2012.04.05 |
'12 Maui - 할레아칼라의 마지막 코스 Kula Lodge (0) | 2012.04.05 |
'12 Maui - Haleakala 에 왜 올라갔을까 (0) | 2012.04.04 |
'12 Maui - Luau 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쇼) (0) | 2012.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