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igashima(NYC) - Japanese

Onigashima에 가다.
Menchanko-Tei  윗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Onigashima, Menchanko 그리고 Katsuhama 모두 주인이 같은 사람이다. 막상 입구에 들어서니 허름하고 소박한 분위기. 그래도 맛만 좋다면야.....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일본인들이다.

사뽀로를 시키고 오랜만에 덴뿌라를 시키다. 바삭한 맛은 좋았는데, 역시 이 곳 튀김옷 역시 일본튀김에 비하면 뭔가 부족한 듯하다.

일식집에 왔으니 사시미나 스시를 시켜야겠단 생각에 주문.
소박~ 캘리포니아롤의 모양을 보고 자빠지는줄 알았다. -.- 하지만 사시미는 신선했다. 맛은 괜찮았지만, 꼭 여기에 와서 스시를 먹어야 할 필요는 없을 듯. 20$.

고소한 크림치즈와 롤의 조화...필라델피아롤...
집에서 내맘대로 캘리포니아롤을 싸먹을때도 빠지지 않는 크림치즈..
근데, 참 못생겼다. 내가 만든 것보다 더 못생겼으니...ㅋㅋ 스시맨이 좀더 연습을 하셔야겠구만..

Assorted Dessert.
원래 디저트를 안먹고 나오려다 디저트 메뉴를 보고 맘이 동해버렸다. ^^;
이렇게 깜찍한 얘들을 어찌 그냥 안먹고 지나갈 수가 있겠어..ㅋㅋ
그린티아이스크림에 컵에 든건 이름이 기억 안나는 딸기쨈얹은 요거트 비스무레하구, 투명한 젤로는 와인젤로, 하얀건 두부크림치즈케익..넘 맛있었다. 10$.


일식집에 와서 제일 맘에 들었던게 디저트라니....쩝..
둘이서 맥주 한잔, 미소숲2에 택스와 팁까지 포함 total 77$.
맨하탄 일식집에서 이 정도면 그리 비싸지 않은 편..


* 2007. 8 Update :
  Udon &Zaru Soba를 주문. 이 곳에서는 우동을 먹는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 싸지도 않은 우동이 왜 그리 맛이 없던지. 국물맛은 밍밍, 면발은 쫄깃하지 못하고 시치미(칠미)를 뿌렸는데도 전혀 나아지지 않던 맛. NJ Mitsuwa의 4불짜리 우동이 훨훨 나았다.(참고로 미쯔와 우동 맛 엄청 좋다. 4불인데도) 소바는 그럭저럭 먹어줄만 했으나 양이 너무너무 적었다. 거의 한젓가락 수준.

2011 아래층의 라멘집에 갔을때 보니 위생상의 문제로 Closed 됐더군. -.-

김양건 2006.10.06  14:33 

oni.라는말은 일본말로 도깨비, shima는 섬이라는 뜻 

 

fairyhee 2006.10.06  21:45

오호...그럼 도깨비섬이란 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