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생긴 중국집(Korean Style Chinses Restaurant) 만리장성.
내가 미국에 온지 4년 반동안 고래등, 양평해장국, 큰바다횟집, 양평밥집 등등 너무 잦은 변화가 있던 곳에 마침내 중국집이 들어섰다. 이번엔 좀 오래가려나......
비가 내리던 날 얼큰한 국물이 땡기길래 함 가봤다.
집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이기에 제발 이번엔 맛있는 음식점이 들어왔으면....하는 바램도 있었고 또한 직접 확인해보고픈 마음이 있었기에...
중국집의 기본 자장면.
자장이 묽지않고 진했다. 고명도 엄청 많았으며 양또한 무척 많았고 맛 또한 좋았다.
삼선 짬뽕.
엄청난 양의 해물과 얼큰한 국물맛. 맛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깔끔하게 나와서 기분까지 좋았다.
소고기 탕수육.
튀김옷이 내가 먹던 탕수육과 조금 달랐지만,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맛도 좋았다. 또한 소스의 고명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근데, 원래 탕수육이 소고기로 하는건가 돼지고기로 하는건가...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거다.
부르기 전에 알아서 물도 채워주고, 단무지도 멀리서 지켜보고 체크하다 떨어지기 전에 가져다 주고, 이래저래 자잘한 일들까지도 신경써주기 때문에 먹는 일에 전념(?) 할 수 있어 좋다. ^^
또한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실내도 깨끗하고, 나오는 음식들 또한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것.
집근처라 배달도 시킬 수 있고. ^^
배쓰룸 공사 중 배달시켜 본 짜장밥은 여느 중국집의 짜장밥보다 훨씬 깨끗했다. 일반 중국집의 기름에 범벅이 된 듯한 볶음밥이 아닌 정말 깔끔한, 최소량의 기름으로 볶은 듯한 담백한 볶음밥이었다. 거기에 얼큰한 짬뽕 국물까지...
곁들인 군만두의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기름기가 쏘옥 빠진 군만두에 비릿한 돼지고기 냄새도 나지 않아 참 맛있게 먹었다는...
제발 만리장성만큼은 롱런했음 좋겠는데........
.........................
2008.1.4
아마도 롱런하기 힘들듯하다. -.-
탕수육 튀김이 영 맘에 안들어졌고, 그 맛있던 자장면 맛도 예전과 달라졌다.
게다가 요즘 지나다니며 보니, 내부공사중이라며 한참을 문을 닫았던데, 대체 무슨 일인지.
오픈한지 얼마나 됐다고 내부공사를 할까?
뭔가 수상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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