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Southern Caribbean - All Aboard! 굿바이 샌후안 (Day 1)

Caribbean Princess Itinerary (Southern Caribbean)

San Juan, Puerto Rico - St.Thomas, USVI - Antigua - Tortola - Dominica - Barbados - At Sea - San Juan, Puerto Rico 

항상 글을 올리다보면 첫날에 관한 글이 가장 길다 ^^;;
Day 1의 마지막 글. 

배는 밖을 보지 않으면 전혀 느끼지 못할만큼 조금의 요동도 없이 천천히 port를 떠나기 시작했다.
이번엔 배멀미없는 잔잔한 바다를 기대해보며...

천천히 후진한뒤 앞으로 나아가는 배의 움직임은 볼때마다 신기하다. 
올드 샌 후안의 야경. 낮에 있던 카니발은 이미 떠나 보이질 않는다.

푸에르토리코에서 떠나는 배라 그런지 이번 크루즈에는 스패니쉬를 쓰는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올드 샌 후안에 있는 요새가 어둠 속에 보인다.
대낮처럼 불을 밝히고 무슨 공사를 하고 있는걸까.

배가 샌 후안을 떠나 바다로 향할때 찍은 요새의 전체샷. 
어둠 속에서 카메라 렌즈 바꾸고 뭐 조절하고 후레쉬 터트려보며 별별 짓을 다 하더니 이런 사진이 한장 나왔다. 


굿바이 샌 후안~!!
Caribbean Princess는 Virgin Passage를 지나 내일 아침 눈을 뜨면 St. Thomas, US Virgin Islands에 도착해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