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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Rome, Italy

'11 Rome - St. Peter's Basilica (Basilica San Pietro)

by fairyhee 2011. 9. 3.



마지막으로 St. Peter's Basilica, Basilica San Pietro 성 베드로 성당에 도착했다.
(피에트로, 베드로, 피터.....왜 이렇게 부르는게 다 다른지 모르겠다. 예전에 다 같은 말인지 모르고 헷갈렸던거 생각하면 -.- 슬프구만 )

암튼 각설하고 ^^
25년에 한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교황이 은망치(?)로 세번 문을 두드린후에 연다는 Holy Door. 202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릴 예정이다.



성 베드로 성당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미켈란젤로가 만든 Pieta 피에타.
25세의 젊은 나이의 미켈란젤로는 마리아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를 안고 바라보는 모습의 피에타를 조각했다. 축쳐진 예수의 오른팔은 너무도 리얼하고 왼손을 위로하며 "How could they do this to you?" 라 묻고있는 마리아의 모습 역시 너무도 생생했다. 또한 사인 안하기로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사인을 볼 수 있는 작품.

한타까운 점은 1972년에 미친 넘이 성 베드로 성당에 들어와 망치로 마리아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바람에 그 뒤로는 방탄 유리안에 있는 피에타만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에타를 본 뒤 본격적인 성 베드로 성당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어허...규모가 장난이 아닌걸.
저 멀리 교황이 미사를 집전하는 곳인 중앙 제대가 있고 네개의 기둥 위로 닫집 모양인 베르니니의 발다키노(
Baldacchino)가 덮고 있는게 보인다.



돔은 웅장하고.



웅장함과 화려함에 압도된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베드로의 동상.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의 발을 만지고 있다.



발다키노를 받치고 있는 네개의 검은 기둥은 소용돌이 치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사람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나선형으로 형상화시킨거라 한다. 이곳에서는 교황만이 미사를 집전할 수 있다고 한다.

뒤쪽으로 성 베드로의 의자(Cathedra Petri)가 보이고 스테인글라스 중앙에 비둘기(Dove)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높은 예술성을 지니고 있지만 발다키노 제작을 위해 판테온의 내부 천정에서 수십톤의 청동을 떼어내서 사용해야 할만큼 과도한 청동사용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흠...이건 뭐였더라...



성당 내부는 어딜 둘러봐도 화려함과 웅장함 그 자체이다.
면제부를 팔아 이런 성 베드로 성당을 지어졌지만 보는 사람은 그저 황홀하기만 하다 -.-
 








보고 또 봐도 끝이 없는 성 베드로 성당 내부.
시간이 있다면 더 들러볼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다 못해 짧다. -.-



아쉬움을 뒤로 하고 Piazza di
San Pietro, St. Peter's Square 성 베드로 광장으로 나왔다.

수요일 오전에는 papal audience가 있어 성당은 문을 닫는다.



스위스 용병 가드들의 모습.
미켈란젤로에 의해 디자인된 유니폼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



마지막으로 성 베드로 성당의 돔을 바라보고.
여기서 보면 돔의 완전한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멀리멀리 뒤로 가서 보면 완전한 모습의 돔을 볼 수 있다.



시계 옆의 평범한 건물의 지붕 너머로 시스틴 채플에서 새 교황이 선출되었을때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볼 수 있다.



어김없이 보이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베르니니에 의해 지어진 성 베드로 광장은 284개의 원형 기둥이 각가 4줄로 서 있으며 그 위에 성인과 교황의 모습이 새겨진 140개의 대리석상이 서있다.



오벨리스크 근처에 Cento del Colonnato라 명시된 원 안에서 원형 기둥들을 바라보면 네 줄로 세워진 기둥들이 한 줄로 보인다. (윗사진과 비교해보삼~)



그리고 성 베드로 성당 앞에서 한장~

바티칸 시국은 이정도로 하고, 이제 진짜 로마를 걸어볼 차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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