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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Paris, France

'11 Paris - Arc de Triomphe/Champs-Elysees

by fairyhee 2011. 9. 2.

우리가 머물렀던 Sofitel Arc de Triomphe는 말 그대로 Arc de Triomphe (개선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개선문과도 가깝고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을 연결하는 샹젤리제 거리와도 가까워서 매우 편리했다.

미리 호텔에 부탁해둔 Paris Museum Pass를 요청했더니 개선문에 가서 사면 별로 기다리지 않고 살 수 있다나. 아니 자기네들한테 말해놓으면 준비해놓겠다고 할땐 언제고 ㅠ.ㅠ 딱딱하고 무서운 컨시어지 직원을 피해 지도를 받아들고 일단 개선문으로 가보기로 했다.



드디어 만난 Arc de Triomphe 개선문.
일단 기념 증명사진부터 한장 찍고 ^^ 지하도를 통해 건너가기로 했다.




개선문은 1805년 나폴레옹의 군대가 아우스테리츠(Austerlitz) 전투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축조되기 시작하였고 아우스테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나폴레옹의 모습과 프랑스 시민혁명을 나타내는 부조가 개선문의 양 기둥을 장식하고 있다. 오른쪽 기둥의 La marseillaise(라 마르세이즈)의 부조가 특히 유명하다지.




악명높던 3월의 파리 날씨와는 다르게 아주 포근했던 날. 
지하도의 끝에 개선문 전망대에 올라가는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있고 이곳에서 Paris Museum Pass도 구입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2일짜리 뮤지움 패스를 구입했다. 

사실 일정상 2일짜리 패스가 좀 무리였을지 모르겠지만 뮤지움 패스를 구입하면 입장료가 포함되는 곳이 많고 또한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개선문은 층계를 통해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는데 층.계.를 통.해.란 말에 넘어가기로 했다. 
꼴딱 밤을 지새운뒤 비행기에서 내려 할 액티비티론 넘 가혹했다. -.-



개선문에서 시작되는(끝나는?) 오~~ 샹젤리제 Champs-Elysees 거리를 안걸어볼 수 없지.
첫눈에 들어오는 까르띠에 스토어. 나의 드림 선글라스가 있는 곳이지만 현재 선글라스에 만족하니 ^^ 과감하게 지나쳐줬다. 



Lido show 현수막이 걸려있고. 
나 혼자만 리도 쇼를 본게 미안해서 같이 볼까 했는데 너무 비쌌다. 그 돈이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두번 보는게 더 나을듯. 



루이비통 매장. 이 매장이 세계에서 제일 큰 루이비통 매장이었던가. 
구경차 들어갔더니 역시 우리 차림새가 말해주는 듯 (간단한 옷차림에 운동화 목에는 애물이 카메라 ㅋㅋ) 직원들이 건들지도 않았다는. 

내부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했고 제품 종류도 다양해서 LV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했을듯. 다만 미국에서의 값과 비교했을때 본고장인 이곳에서 구입하는게 더 저렴한 것 같지는 않더라는.

그 외에 여러 유명 브랜드 상점들과 무수한 레스토랑, 까페를 구경하며 다니자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걸었다. 난 세포라가 프랑스 회사인줄도 이번에 알았다우. 



펜스가 금박 장식들로 화려하길래 뭔가 했더니 이 곳도 전시회장. 



뉴욕보다 파리의 봄이 빠른가보다.
잔디는 파릇파릇하고 화단에 가득 심어진 꽃들을 보니 마음도 싱숭생숭해지고 알러지 염려도 되고 말야.



저 멀리 보이는 개선문의 모습.



그리고 반대쪽으론 샹젤리제 거리의 끝(시작?)이라 할 수 있는 Place de la Concorde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가 보인다. 이 속도로 가다간 반나절만에 루브르까지 끝장 낼 기세이다. 



그래서...이쯤해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Grand Palais 맞은 편에 있는 Petit Palais. 둘다 현재 전시회장으로 쓰이고 있다.



화려한 금장의 동상과 청동램프로 장식된 아름다운 다리 Pont Alexander III를 지나가면 나폴레옹의 무덤과 Army museum이 있는 Les Invalides의 모습이 보인다. Les Invalides를 꼭 봐야 한다던 친구의 말이 생각났지만 걸어서 가려니(보기엔 가까워보이지만 아니기에) 엄두가 안나서 담날 보기로 하고.



1900년도에 완공된 Pont Alexander III 아래에는 세느강이 흐르고 있고.



파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맛보기 에펠탑이 저 멀리 보인다.
(이쯤에서 보이는 에펠탑은 넘 멀어서 무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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