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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08 Liberty of the Seas (Western)

Liberty of the Seas (2) Liberty of the Seas

by fairyhee 2011. 9. 2.



Port of Miami에 오니 여러 크루즈쉽들 중에 우리가 탈 Liberty of the Seas가 보인다.

Liberty of the Seas에 관해 말하자면, 우리가 탈 당시(2008년 5월) 가장 크고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배이다. 2007년 5월에 첫출항을 한 16만톤에 2인 1실을 기준으로 3634명의 승객을 태울수 있으며 그외 1365명의 승무원이 배에서 일하고 있다. 그 뒤 이번달(2008년 6월)에 좀더 큰 규모의 새 배인 Independence of the Seas가 나와 첫번째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

Freedom of the Seas, Liberty of the Seas, Independence of the Seas는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내부구조는 거의 같은 sister ship으로 이들 세 배를 프리덤 시리즈라고 부른다.

 *Liberty of the Seas*
Maiden Voyage: May 19, 2007
Passenger Capacity: 3,634 double occupancy
Godmother: Donnalea Madeley
Gross Tonnage: 160,000
Length: 1,112'
Max Beam: 184'
Draft: 28'
Cruising Speed: 21.6 knots (from
http://www.royalcaribbean.com/)



택시에서 내리니 선원들이 짐가방을 챙기기 시작한다.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하던 프린세스 때와는 달리 아무런 요구도 없었다. 우리의 캐빈넘버가 적힌 짐을 맡기고는 우리는 수속을 하기 위해 줄을 섰다.

수속만큼은 프린세스가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는 기다리면서 정말 지쳐버렸다. 그나마 집에서 인터넷으로 체크인 수속을 했으니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으면 더 힘들었을듯. 로얄캐러비안은 출항 3일전까지 인터넷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으니 꼭 하도록 하자.

어찌했던 수속을 밟은 후, Seapass를 받았다. 배 위에서는 모든 활동이 Seapass를 통해 이루어진다. 캐빈열쇠가 되기도 하고 물건을 사거나 신분 확인시에서 seapass 하나면 해결된다. 현금을 사용할 일이 전혀 없다. 아예 현금은 배 위에선 취급하지도 않는다. 또한 배에서 내리거나 탈때에도 신분증 대신이니 항상 휴대해야 한다.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그대로 Gangway로 가면 되지만, 그외 사람들은 한번더 여권을 체크받는다.

자 이제 승선.
역시나 승선 환영 사진 찍기. ^^;; 예전엔 이런거 왜 찍고 구입할까 했는데, 이번 여행에선 맘먹고 맘에 드는 사진은 모두 구입하기로 했다. ㅋㅋ


드디어 배에 오른 뒤, 우리 방으로 향했다. 물론 아직 짐은 도착하지 않은 상태.


엄마 아빠의 발코니 룸.
첫 크루즈는 좀 비싸더라도 당연히 발코니룸이어야 한다. ^^;;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의 욕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세면대의 물 수압이 너무 약했다는 점. 샤워시에는 문제가 없었음.



우리가 묵었던 방인 Interior Promenade room.
프리덤 시리즈 배들에만 있는 방이다. 발코니처럼 바다가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인테리어룸처럼 창문이 없는 방도 아니라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었다. 바다가 보고싶을땐 엄마아빠 방으로 ^^



우리 방의 창문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이것이 그 유명한 Royal Promenade이구나. 이 곳에서 저녁시간에 퍼레이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이벤트가 이루어졌다.

마이애미를 떠날때까지 세시간 정도 남았으니 부페에 올라가 가볍게 점심도 먹고 배를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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