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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bbean Cruise/2008 Liberty of the Seas (Western)

Liberty of the Seas (1) 라과디아에서 마이애미까지

by fairyhee 2011. 9. 2.

마이애미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라과디아에서 AA를 타고 마이애미로 향했다.

이번 여행은 우리끼리만 가는 여행이 아니라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나 비행기 문제. 혹시라도 비행기가 연속딜레이가 되거나 캔슬이 되면 출항시간에 맞추기 넘 힘들기 때문에 하루 전날 마이애미에 도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으나 호텔비 200불이 아까워 -.- 크루즈 출발 당일날 아침 비행기로 내려가기로 했다.

문제는 전날 La Guadia 공항이 짙은 안개 때문에 많은 비행기들이 뜨질 못했다는 사실. 연쇄반응으로 인해 담날 우리가 탈 아침 8시 비행기가 늦어질까 우려되어 아침 6시 비행기 스탠바이를 할 각오를 하고 다음날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얼마나 걱정을 했던지...

다행히 안개는 없었다. 하지만 스탠바이로 4명이 한꺼번에 같은 비행기를 탈 확률이 얼마나 될까. 결국 두자리 밖에 나질 않아 엄마와 나만 먼저 마이애미 공항으로 가서 아빠와 현석을 기다리기로 했다. 두사람은 7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내려옴.

결과적으로 우리의 여행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으나 새벽부터 지지고 볶은걸 생각하면 참 끔찍했다. ㅋㅋ 보험도 들어놓았으니 보상에는 문제가 없었겠지만, 오래전부터 준비한 크루즈를 하지 못한다면 그 보험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란 생각이 든다. 즉, 크루즈 여행시에는 안전하게 하루 전날 도착하는 센스를 보여주는 것이 좋을듯. :)


* 마이애미 공항에서 마이애미 항구까지. 
  Princess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Port of Miami로 향했다.
  택시값은 23 혹은 24불 정도. Toll 비와 팁을 포함해 30불 정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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