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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World & Universal Orlando/2010 Disney & Universal

'10 Universal Orlando (5) 호그와트 (Hogwarts)

by fairyhee 2011. 8. 18.


Hogwarts Castle (호그와트 성).
일단 사진부터 찍고 ^^;; 엥~  호그와트엔 눈이 안쌓여있네.



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 (금지된 여행)이란 이름의 라이드가 호그와트 성 안에 있다.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이라길래 ㅠ.ㅠ 더 이상 물러설 때도 없고 해서 들어가기로 결정.
 
The Forbidden Journey Ride는 loose articles ( 가방, 선글라스, 카메라 등등 ) 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무료 라커에 짐들을 보관해야 한다.



호그와트 정문에는 winged hog (날개달린 돼지)가 서있고.



외관상으론 디테일하게 표현된 호그와트의 모습.



Professor Sprout의 Greenhouse (온실)을 지나 호그와트 안으로 들어가면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 -.- 분명 이래저래 내부를 장식한듯은 한데, 포션룸, 포션 클래스룸, 움직이는 초상화들, 살리자르 슬레데린, 어둠의 마법 방어술, 기숙사모래시계, 마법모자, 덤블도어 등등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 제대로 즐기기가 힘들다는 점.

어쨌거나, 잠시후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나와 Quidditch match (퀴디치 시합)으로 초대하고 나면 마법의 빗자루를 탄 해리를 따라 호그와트 주변을 무자비하게 돌아다니게 된다. 재밌으면서도 정신도 없고 뭐 그렇다.

상하좌우로 흔들고 움직여대는 바람에 운동화가 아닌 샌달을 신은 우리 무척 고생했다.
샌달이 벗겨져 떨어질까봐 -.- 발가락에 힘을 꼬옥 주느라 나중에 쥐가 나는 줄 알았다는.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 5분도 안되는 시간의 호그와트 탐방을 끝내고 출구로 나가는 길엔 어김없이 기념품 샵인 Filch's Emporium (필치의 엠포리움)이 있다. 현실이 되니 너무 썰렁하고 가짜 티가 팍팍 나는 Golden Snitch (골든 스니치).



뭔가 기념이 될만한걸 찾았으나 마땅한게 없어 둘러만 보고 나왔다.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지팡이와 망토, 그리고 기숙사별 목도리인듯.



밖으로 나오니 구름이 걷히고 해가 쨍쨍이다.
활동하기 딱 좋았던 날씨가 살짝 무더워지기 시작했다. 햇살에 지붕에 쌓인 눈들이 녹을것만 같지만 가짜이니 그렇진 않을테고.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던 차에
버터맥주는 아까 맛을 봤으니 이젠 또다른 Pumpkin Juice (호박쥬스)를 맛볼 차례.

재현된 호박쥬스의 맛에 저자인 J.k Rowling도 만족스러워했다는 그 맛이 대체 어떨까 궁금했었다. 맛은 나름 괜찮았는데,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듯.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과 어른들은 아주 맛있다며 좋아했다. 역시 단걸 좋아하는군.



여기는 Hogwarts, Beauxbatons, Dumstrang (호그와트, 보바통, 덤스트랭) 세 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학교별로 춤도 추고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다.

특이했던 점은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 사람들은 전부 영국식 액센트의 영어를 사용했는데, 해리포터의 배경이 영국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영국식 발음을 하는 사람들을 뽑은 것 같다.



옆? 뒤?에서 찍은 호그와트의 모습.
내부가 좀더 아기자기하게 볼게 많을거라 기대했었기에 살짝 실망함.



스리 브룸스틱스의 백야드를 배경으로.

일단 호그와트도 대충 돌아봤으니 일단 Harry Potter Theme Park을 나가기로 했다.
사람들에 치여 걷기조차 힘이 드니 나중에 한가할때 다시 오기로 하고 Islands of Adventure의 다른 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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