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스크롤의 압박)
ECAC Hockey는 선수들이 대학생들인만큼 선수생활을 4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시즌 중반에 다치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쓴다고. 또한 4년동안 선수로 뛴 후 학업이 부족해 1년을 더 다니는 일은 다반사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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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cats과의 경기 중 부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Tom Dignard.
요새 예일 폭풍이 거센데 안타깝게도 올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어깨나 갈비뼈가 다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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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반 패배를 모르던 작년 우승팀 프린스턴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
바닥을 헤매던 St. Lawrence Saint 한데 지고 말았다. (아무래도 엔지니어의 저주에 걸린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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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Cancer Society 주최로 선수들이 핑크저지를 입고 경기를 하던 날. ^^*
아주아주 색다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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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경매에 부쳐지는 핑크색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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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과의 경기에 앞서 모여서 결의를 다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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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졸업인 Wilson과 Jub 콤비가 한골씩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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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출신의 전설적인 플레이어인 Hobey Baker의 이름을 따서 지은 Baker Rink.
다 좋은데, 링크까지 너무 전설적이라 좀 개선이 필요하다. ㅋㅋ 링크가 낡은 데다가 화장실은 좁고 링크는 얼마나 추운지 여기 올때마다 꽁꽁 싸매지 않으면 얼어죽을 분위기. -.-
예일은 레노베이션 중이라 현재 상황이 많이 나아졌는데, 프린스턴은 영.....
재정도 빵빵한 학교에서 투자 좀 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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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경기 보는 동안은 발이 얼어붙는지도 상관않고 보긴 하지만.
가끔 이런 난장판이 벌어지면 환호하기도 하고. ^^;; 심판들은 싸움 안나게 하려고 바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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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저지의 힘입어 우승.
저걸 갖고 싶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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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Senior Night.
(vs Y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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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 시니어 중 No 6. Lee Jubinville이 소개되고.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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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period가 끝나고 기다리던 mini bite 등장.
자기 몸도 겨우 가눌 정도면서 장비차고 스케이트를 타고 퍽을 쫓아다니는 모습들이 귀엽다.
그리고 프린스턴 마지막 홈경기는 여기까지. -.-
어디선가 갑자기 날아온 퍽에 피할새도 없이 얼굴을 맞아 그대로 앰뷸런스 타고 응급실로. -.-
다행히 무사했지만, 그순간 패닉을 생각하면 으....
얼굴맞고 얻은 건 그토록 갖고싶어했던 puck. 그리고 잃은 건 마지막 홈경기. 쩝....그래도 나중에 보니 2대 0으로 이겼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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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뒤 예일에서도 핑크저지를 입었더군. ㅋㅋ
근데, 팬츠가 남색이라서 별로 어울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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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 응원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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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웃음이 나오는 핑크양말.
올해의 예일은 성질 드러운 코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선수들도 상당히 거칠고 드럽다. -.-
얘들 하는 행동 보면서 우웩~~ 한 한두번이 아니고, 모...좀더 자세히 관찰한 시즌이었다고나 할까. 어쨌거나 Sean, Broc, Mark 등등이 내년에도 있을테니 내년에도 잘할테지.
정규시즌은 여기까지.
사실 보스턴에서 있을 하버드와 프린스턴의 마지막 경기를 보러가려 했는데, 집에 일이 생겨 포기해야 했다. -.- 티켓까지 미리 다 사두었는데 아깝게시리....
이번주는 플레이오프가 열릴거고, 다음주에는 준준결승전이 있으니 그 또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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