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4월 모종을 사다 심은 모습.
민트, 토마토, 실란트로, 할로피뇨(멕시칸 고추), 풋고추, 꽈리고추, 상추, 부추, 쑥갓 그리고 깻잎을 심었는데, 엄청난 진딧물의 공격에 의해 -.- 상추, 고추는 꽈리고추만 남기고 모두 정리.

지금은 뭐 깻잎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깻잎들이 자랐다.

하루하루 커가는게 다르다고 하지만, 이건 뭐 따서 먹기 벅찰 정도로 생산이 된다.

버리기 아까워 마구잡이로 씨를 뿌려댄 깻잎들도 알아서 뿌리를 뻗어나가 좁은 공간에서 정신없고. 어쨌거나 깻잎 비싼 나라에서 원없이 깻잎을 먹고 있는 셈.

또하나의 뿌듯함은 체리 토마토.
큰 화분에 옮겼더니, 자기 세상인양 엄청 뻗어나간다. 매일매일 피어나던 꽃이 열매를 맺어 이렇듯 주렁주렁.

바람만으로도 충분히 수정이 되는데, 한마리의 왕벌이 매일같이 날라와 수정을 해준다.


어느날 갑자기 조금씩 색이 붉어지면서 익어가기 시작.

수많은 시련 끝에 살아남은 꽈리고추에서도 고추가 열리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매달린 고추에 또 한번 흐뭇~ ^^

소름끼칠 정도로 많았던 진딧물이 어느 순간에선가 사라지면서 꽃이 피기 시작한 쑥갓.

모히또(Mojito)를 만들어 먹으려고 심었던 민트 역시 너무 잘 자라준다.

Union Square Market에서 2불 주고 델구 온 베이질. Pesto 소스를 만들어 먹을까 하는데, 이 정도로 충분할지 모르겠다.
2008.07.15 po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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